#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 제115,116화 ?(순조 2)벽파의 몰락과 안동 김씨의 집권 1803년(순조 3) 12월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거두자 14세가 된 순조가 친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경주 김씨를 중심으로 하는 노론 벽파 세력은 급격히 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순조의 정치력은 여전히 미약했는데 이러한 가운데 정권을 잡은 것은 외척인 김조순의 집안이었습니다. 시파인 김조순을 중심으로 한 안동 김씨 일가는 비변사를 장악해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한편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난 노론 벽파는 '김달순의 옥사'를 계기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김관주를 비롯한 노론 벽파는 후원자인 정순왕후가 죽자 앞날이 걱정되었습니다. 순조가 벽파에 대한 보복을 할까 봐 두려웠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