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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정치·경제·과학 595

김대중회고록4

DJ, 박정희 쿠데타로 첫 의원직 3일만에 상실… 18년 악연 시작-김대중 육성 회고록〈4〉 김대중 육성 회고록 〈4〉 추천 영상 4전5기(四顚五起). 나, 김대중(DJ)은 1961년 5월 13일 강원도 인제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민의원)에 당선됐다. 목포(54년)와 인제(58·59·60년)에서 연거푸 네 번 고배를 마신 뒤 다섯 번째 도전에서 성공,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천신만고 끝에 붙잡은 ‘37세 국회의원 김대중’의 미래를 그리며 행복한 고민에 푹 빠져 있었다. 1954년 3대 민의원 선거에서 목포에 무소속으로 첫 출마했으나 낙선했다(앞줄 왼쪽에서 넷째). 이후 4전 5기 끝에 61년 인제에서 처음 당선됐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당선 사흘째 되던 날, 날벼락이 떨어졌다. 군인..

김대중회고록3

DJ “박정희 ‘하면 된다’ 근대화 업적, 역사적 평가 받아야”-김대중 육성 회고록〈3〉 김대중 육성 회고록 〈3〉 추천 영상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북쪽 자락에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이 있다. 연면적 5200㎡(약 1600평)에 3층 규모로 꽤 큼지막하고 번듯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하 존칭 생략)의 일생과 고속도로 건설 등 근대화, 새마을운동 같은 업적을 기리는 유품과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이 기념관에는 박정희와 김대중, 섞이기 힘든 두 사람의 정신이 함께 깃들어 있다. 산업화의 박정희와 민주화의 김대중이 공존하는 언뜻 부조리한 공간이다. “박정희기념관 건립은 당시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핍박당한 당사자이기에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김대중회고록2

"천황을 일왕이라 부르는 건 열등감" 도쿄 뒤흔든 DJ 파격 [김대중 육성 회고록 2] 김대중 육성 회고록 〈2〉 김대중 대통령(앞줄 왼쪽)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1998년 10월 8일 11개항의 ‘21세기 한· 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천황 폐하!” 1998년 10월 7일 김대중 대통령(DJ)의 일본 국빈 방문 첫날. 도쿄 황궁에서 열린 만찬장이 잠시 술렁였다. 김 대통령이 아키히토(明仁)를 향해 ‘천황 폐하’라고 부르며 깍듯이 예우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천황 폐하 내외분” “천황 폐하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길…”이라며 극존칭을 썼다. 당시 국내에서 주로 쓰던 ‘일왕’ ‘국왕’ ‘일황’이란 호칭의 벽을 깬 파격이었다. 추천 영상..

김대중회고록2

"천황을 일왕이라 부르는 건 열등감" 도쿄 뒤흔든 DJ 파격 [김대중 육성 회고록 2] 김대중 육성 회고록 〈2〉 김대중 대통령(앞줄 왼쪽)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1998년 10월 8일 11개항의 ‘21세기 한· 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천황 폐하!” 1998년 10월 7일 김대중 대통령(DJ)의 일본 국빈 방문 첫날. 도쿄 황궁에서 열린 만찬장이 잠시 술렁였다. 김 대통령이 아키히토(明仁)를 향해 ‘천황 폐하’라고 부르며 깍듯이 예우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천황 폐하 내외분” “천황 폐하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길…”이라며 극존칭을 썼다. 당시 국내에서 주로 쓰던 ‘일왕’ ‘국왕’ ‘일황’이란 호칭의 벽을 깬 파격이었다. 추천 영상..

김대중 회고록1

김정일 “우리 먹으려 했던 중·일·러 견제 위해 주한미군 주둔해야”-김대중 육성 회고록〈1〉 중앙일보 입력 2023.05.16 05:00 고대훈 기자 강병철 기자 구독 연재를 시작하며(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58) 김대중(DJ·1924~2009년) 전 대통령은 생전에 자신의 80여년 삶을 반추하며 생생한 육성 구술과 함께 동영상을 남겼다. 자신이 헤쳐온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과 분단, 10월 유신과 신군부 정권, 민주화 시대와 대통령 통치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간들을 회고했다. DJ의 인생은 굴곡진 우리 현대사를 관통한다. 그의 자전적 이야기는 이념과 관점에 따라 평가가 충돌할 수 있다. 중앙일보는 역사적 기록과 실체적 교훈으로서 조명할 가치가 있다고..

김대중 회고록1

Leader & Reader 김대중 육성 회고록 “중·러 견제 위해 미군 있어야” DJ 놀래킨 김정일 뜻밖 발언 ① 카드 발행 일시2023.04.24 에디터고대훈강병철오욱진우수진 김대중(DJ·1924~2009년) 전 대통령은 생전에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80여년 삶을 반추하며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 구술(口述) 기록을 남겼다. 41차례에 걸친 구술은 생생한 육성과 함께 동영상으로 남아 있다. 중앙일보는 DJ의 육성 회고록이 역사적 가치와 교훈이 된다고 판단, 오늘부터 독점 연재에 들어간다. 앞으로 다룰 주요 내용 ① 남북 정상회담 비화 ②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내막 ③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애증 ※15개월의 영상기록, 장기 연재합니다 2000년 6월 14일 오후 평양 백화원 초대소. 방북 이틀째, 김대중 대..

한빛 4호기 가동 "머뭇"

한빛 4호기 재가동 또 불발…막바지 변수에 결국 해 넘길까 제166회 원안위에 한빛4호기 안건 빠져 발전소 전계통·설비 고강도 점검에도 재가동 ‘머뭇’ 원안위 관계자 “현재로선 보고 시점 예상 어려워” 한수원 한빛본부 전경. 격납건물 내 공극(구멍) 보수를 마친 한빛 4호기가 또다시 ‘시계 제로’ 국면에 돌입했다. 한빛 4호기는 이달 중순 재가동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점검과 보고 지연으로 다음달 재가동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빛 4호기 재가동 안건은 전날 열린 제166회 원안위 회의 상정이 불발됐다. 이 안건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한빛 4호기의 전(全) 계통과 설비를 대상으로 벌인 고강도 점검 결과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를 보는 눈

우리는 지금 새 시대의 서막(序幕) 앞에 서 있다. 역사의 어려운 격동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우려는 어떤 눈으로 역사를 보고 어떤 의식과 의지로 역사를 창조해야 하는가. 역사를 보는 눈을 사안(史眼)이라고 하고, 또 사관(史觀)이라고 한다.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가져야만 올바른 역사 창조의 행동 주체가 될 수 있다. 어느 시대나 그 시대가 해결해야 할 역사의 막중한 숙제가 있다. 역사의 숙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면 역사의 영광스러운 주인이 될수 있다. 그러나 역사의 숙제를 잘못 풀면 역사의 곤욕스러운 제물(聚物)로 전락하고 만다. 역사는 도전(挑戰)과 응전의 긴장된 역학(力學)이다. 왕성한 활동력과 굳건한 단결력과 진실한 국민성을 갖는 민족은 역사의 도전에 슬기롭고 책임있게 응전한다. 그러나 무기력하고 무책..

518 과 북한

함경북도 청진에도 5.18유공자 추모비와 무덤이 있습니다. 5.18 전사자 인민군 추모비 ◎ 묘지 추모탑 위치 : 청진역 북방 800m, 낙타산 중턱 70m에 위치 ◈ 5-18 광주 침투 북한 특수군 534군부대 전사자 154명 명단 ◈ (여군 포함) - 비석에 새긴 첫 문장 : "여기에 청춘의 고귀한 심명을 당과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친 님일세"- - 비명(沸名) : "사람들이여! 걸음을 멈추고 용사들의 불멸의 애국정신을 추억하라. 피로써 조국을 지킨 인민군 영웅 렬사들의 혁명정신과 찬란한 위훈은 후손 만대에 길이 빛나리라! “ (전부 다 사망일은 1980년 6월 19일) 홍성표, 김석준, 한창준, 오부진, 김운선, 김응수, 김국식, 김한수, 서대석, 우준선, 조영규, 리진혁, 염종식, 유해유, 김종돈..

조선족의 유래

만주로 건너간 선조들은 어떻게 조선족이 되었나 조선족 길을 묻다 1992년 8월 한중수교는 한민족이지만 수 십 년을 떨어져 살아오던 조선족과의 본격적인 만남의 시간이기도 했다. 조선족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모국 땅을 밟아 주로 저임금 기피 업종에서 일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했지만 차별과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 그 사이 중국에서는 전통적 집거지였던 동북지역을 벗어나 전역으로 흩어지면서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맞고 있다. CBS 노컷뉴스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언론재단 지원으로 조선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기획시리즈 '조선족 길을 묻다'를 준비했다. ▶ 글 싣는 순서 ①한 핏줄부터 우리말 하는 중국인이라는 생각까지 ②"이거 먹어 봤어?"기억부터 "한국 좋은 사람 참 많아"까지 ③[르포]옌지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