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제59화.60화 ?(선조 7) 연전연패 부산이 함락되기까지 입은 왜군 피해는 전사 100여 명, 부상 400여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이 정도의 항전도 그나마 거기까지였습니다. 경상 좌병사와 경상 좌수사는 왜군이 도착하기도 전에 성과 무기를 버리고 도망쳤고, 경상 우수사 원균은 배를 바다 속에 밀어 넣고 도망을 쳤습니다. 왜군은 실제적 전투경험에다 조총으로 무장까지 했고, 정보전에 전술전략까지 완벽했으니, 오합지졸 조선군이 이들을 이길 도리가 없었습니다. 부산에 속속 상륙한 5만의 왜군 선봉대는 세 갈래로 나누어 파죽지세로 북상을 계속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침략소식은 나흘 뒤인 4월 17일 조정에 전해졌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선조는 유성룡, 신립, 이일 등을 주요 자리에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