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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정치·경제·과학 594

17세기 한양 인구 폭증

​ 17~18세기 서울 팽창 1910년대 서울의 시장 풍경. /서울역사아카이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어요. 서울은 조선 건국 초기만 해도 '한양 도성 내'를 의미했는데, 17~18세기에는 도성 밖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났어요. 17~18세기 서울의 팽창과 도시 구조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건국 초기 서울 조선 건국 초 서울은 개성보다 훨씬 작은 도시로 건설됐습니다. 건설 책임자 정도전은 길이 18.2㎞의 서울 성곽을 쌓고, 그 안에 종묘와 사직단, 궁궐과 관청, 성균관, 시장 등을 건설했어요. 양반 관료는 살기 좋고 출근 거리가 가까운 북촌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인구는 대략 5만여 명으로 추정해요. 조정은 주로 한강 ..

안중근

중앙SUNDAY 오피니언 근현대사 특강 ‘지식인’ 안중근, 한·중·일 평화공존 사상 싹 틔웠다 중앙선데이 입력 2023.10.21 00:01 지면보기 [근현대사 특강] 26일 하얼빈 의거 114주년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대석학 량치차오(梁啓超·1873~1929)는 ‘추풍단등곡(秋風斷藤曲’)을 지어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를 찬양했다. 차가운 가을바람이 단단한 등나무를 쪼갰다는 뜻의 제목이다. 찬 기운이 도는 요즘, 10월 26일이 그 의거 날이다. 114년의 세월이 흘렀다. 안중근(1879~1910)은 의거 당시 만 30세였다. 공자는 『논어』에서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20세 약관에 열심히 공부하고 30세에 뜻을 세웠다(立志)고 했다. 공자의 기준으로 봐도 안중근은 조숙이 차고 넘치는 인물이다. 앞서..

박근혜 회고록2

박근혜 회고록 관심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내가 처음 만난 건 2004년이다. 일본의 공동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의 간사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당시 그는 자민당의 간사장으로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이었다. 후유시바 데쓰조(冬紫鐵三) 공명당 간사장과 8월 31일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그는 9월 1일 한나라당 대표인 나를 만나기 위해 서울 염창동 당사를 방문했다. 당시 우파 색채가 강한 일본의 일부 역사 교과서가 양국 관계에서 큰 이슈였다. 나는 “역사 교과서 문제는 양국 간 해결해야 할 큰 문제다. 미래세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봐 제기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자 아베 간사장은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검정 교과서를 합리적으로 선택하도..

일몬 세토내해 여객선 침몰

일본은 1955년 초중생 수학여행단을 태운 배 세운마루호가 세토내해에서 침몰하는 사고를 겪었다. 일본판 세월호 사고인 셈인데 이 사고로 초중생 2백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었다. 일본은 이 사고후 초중고에 수영장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수영 교육을 의무화 했다. 이 결과 2020년 초등학생 50명 등 62명이 탄 배가 침몰하였을때 학생들에게 바다에 뛰어들게 해 전원을 구조했다. 또 세운마루호 사고를 계기로 일본은 20년 가까운 사전 준비를 거쳐 1978년 세토내해를 가로질러 혼슈와 시코쿠를 연결하는 세토대해 건설에 착공하여 1988년에 완공시킨다. 일본은 세운마루호 사건의 교훈으로 학생들에게 수영을 의무화시키고 세토대교를 만들어 냈다. 이제 세월호사고도 10년이 되어가는데 한국은 무슨 교훈을 얻고 무슨 대책을 ..

박근혜 회고록1

박근혜 회고록 관심 내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게 된 것은 2007년 2월 15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다. 그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환경소위가 개최한 일본군 종군위안부 청문회에 이용수 할머니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 할머니는 “16세 나이에 위안부로 대만에 끌려갔다. 강제 성(性)추행은 물론 온갖 폭행과 고문에 시달렸다. 일본군들은 개돼지보다도 더 추악했고, 한국말을 하면 폭행당하기 일쑤였다”며 울먹였다. 2014년 12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평생 모은 재산 1억여원을 기부한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앙포토 당시 방미 중이었던 나는 청문회가 끝난 뒤 마련된 별도 만찬에 참석해 이 할머니와 고(故) ..

수소발전 사업 발주

상반기 수소발전입찰 우선협상 5곳… 업계 평가는 "아쉬워 ㅡ 이지스자산운용, SK에코플랜트 등 선정…10일 최종 결과 올해 총입찰물량 200MW 불과, 연료전지 시장성 우려↑ 경직성 전원에 화석연료 사용…“물량 보단 기반 조성에 초점” 50MW 규모 대산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전경.(사진=한화에너지) 최근 실시된 상반기 수소발전 입찰시장의 우선협상 결과에서 총 5개 사업자가 선정된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비중은 두산퓨얼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퓨얼셀 기기가 국산제품으로 인정받으면서 비가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실시한 상반기 수소발전 입찰에서 5개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종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최종 결과 발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

고대사 이야기

코리아 韓(한)의 학생들이 ‘마한’이 ‘백제’, ‘진한’이 ‘신라’, ‘변한’은 ‘가야’라고 기계적으로 외우는 한 [코리아 역사의 광복]은 절대 없다! 차이나 대륙에서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지워라. 거대한 음모 (10) 부일사학 국사편찬위원회 (80) 1. 삼국지 위서 韓(한)조에 나오는 ‘위략’(이라는 역사책)의 ‘조선’에 대한 글을 계속 살펴 보자. “ 이후로 왜와 韓(한)은 비로 소 대방에 속했다.” (이하 ‘200년 사건’이라 한다) 桓·靈之末, 韓·濊 彊盛, 郡縣不能制, 民多流入 韓國. 建安中, 公孫康 分 屯有縣 以南荒地 爲 帶方郡, 遣 公孫模·張敞等 收集 遺民, 興兵 伐 韓·濊, 舊民 稍 出, 是後 倭·韓 遂屬 帶方. 2. 삼국지 위서 韓(한)조의 해당 부분 요약이다. 대방군..

김대중

“위원장님! 미인 왔습니다”…‘의원 김대중’ 길은 험난했다 ④ 1952년 ‘부산 정치 파동’. 나를 정치에 뛰어들게 한 일생일대의 사건이다. 한국전쟁 와중이던 52년 나는 정치 태풍이 소용돌이치던 부산에 있었다. 임시 수도 부산은 전쟁통에 정치·경제 중심지가 됐다. 전남 목포에서 운영하던 해운사업을 부산으로 옮겨 확장했다. 다섯 척의 배를 보유하고 흥국해운을 설립해 곡물·비료·가마니 등을 실어날랐다.

김종필

오피니언 정치JP “난 역사 앞에서 당당…짧은 인생 시시하지 말자” 이미지크게보기 김종필 전 총리가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이어진 그의 구술이 14개월 만에 마감했다. JP의 현대사 회고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였다. [중앙포토] JP는 역사다. 김종필(金鍾泌 JP)의 삶은 현대사다. 한국 현대사는 격동과 파란이다. 그는 그 시대를 증언했다. 그가 연출한 시대다. 그가 몸담았던 시절이다. 성취와 고뇌, 좌절과 영광의 이야기다. 중앙일보 ‘김종필 증언록’팀은 매주 토요일 그를 만났다. 2014년 10월부터 올 11월까지. 그 만남은 역사와의 대면이었다. 첫 회고부터 긴박감이 넘쳤다. 그는 1961년 5·16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5·16 혁명 공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