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일] 5월 26일 : 융프라우 올라갔다가 이태리 밀라노로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알프스 산맥의 융프라우봉에 올라가는 산악열차를 타기위해 인터라켄 역에 도착,
혹시 고산병 증상 생길까봐 그럴때 먹으면 도움된다는 쵸쿄렛도 하나 사고...
전철용 전력공급선 지지 철주, 그러고 보니 이 며칠간 전주와 가공전선로나 가공 통신선로를 본 기억이 없다.
파리에서 호텔 로비 한켠에 PC 5대가 설치되어 있길래 인터넷에 접속하여 우리나라 소식이나 볼까 했더니
접속이 안되어 직원한테 물으니 한시간 이용 아이디를 구입하려면 10유로를 내야한단다. IT강국 우리나라가
그리웠다. 속도도 무척 느리다는데.... 전주 구경을 못하겠으니 선로 구성이 어려울것으로 짐작.
산악열차를 타러 간다.
중간역에서 갈아탄다, 표는 계속 유효하고 검표펀칭을 총 5번이나 했다.
산악 철도
열차 차창밖의 풍경, 멀리 보이는 폭포가 장관이었다.
또 갈아 타고는 이제 부터는 계속 동굴속으로만....
동굴속 어느 역에서 멈추어 화장실에도 가고...
마지막 역에 내려서 찾아간 얼음궁전 (긴 얼음 동굴)
미끄러운 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
밖에 나갈수 있는 곳에 도착, 날씨가 변해서 강풍에 안개가 심하다.
얼른 나가보고 들어와서 창밖을 보니....
여기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100여m 올라가서 전망대에 도착
날씨가 개어 햇살이 비치는 장관을 보고
오늘이 나의 65번째 생일이다, 해발 3571m 전망대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멋진 경치를 뒤로하기가 아쉽지만....
내려가는 열차를 타러 가는 길에 이 루트를 개발한 책임자 모습도 보고
여러곳에 삼성전자 선전물이 설치되어 있다.
내려가는 열차에서 바라본 경치들
바꿔타는 중간역
호수는 그렇게 푸르던데 개울물 색은 완전 회색이다.
중간역
파란색 루트로 올라가서 붉은색 루트로 내려온것 같다. 이 산이 사라질리도 없고 빙하가 녹고 있다지만
얼음궁전이 얼른 녹아 사라질것 같지도 않은데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제발로 찾아오니 스위스 사람들
두고두고 먹고살기에 큰 걱정은 없겠다는 생각하며다시 인터라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궂은 날씨속에 4시간 거리의 이태리 밀라노를 향하여 버스에 올랐다.
알프스를 넘어 이태리로 향하는 버스 차창밖의 풍경.
고속도로변의 계속되는 푸른 들, 스위스에는 산지가 대부분일줄로 알았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통과하는데 약 20분이나 걸리는 긴 터널을 지난뒤 바로 국경을 거쳐 이태리 땅이다.
밀라노에 도착하여
한식당에서 오랜만에 명태찌개(명태 된장국?)로 입에 맞는 저녁식사를 하고 생일 축하도 받고,
호텔에 들어갔다, 휴~~~~ 19:00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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