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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의 후예

♡사람팔자 알수없다♡ 조선 영조 때 서울 정동에 고려 말 충신 이색의 14대손 이사관(1705~1776)이 살고 있었다. 승정원 동부승지 벼슬을 하다 물러나 한가한 생활을 하던 그는 급한 볼일이 생겨 고향인 충청도 한산에 가게 되었다.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에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예산 근처에 이르렀을 때는 유난히 기온이 떨어져 얼어 죽을 지경이었다. 눈을 헤치며 걸음을 재촉하던 이사관이 어느 산모퉁이에 돌다보니 다 헤진 갓에 입성마저 추레한 한 선비가 쩔쩔매며 서있고 그 옆에는 부인인 듯한 젊은 여인이 무언가를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이사관이 다가가 보니 놀랍게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사관이 “뉘신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왜 이러고 계시오?” 라고 물으니 추레한 선비가 안절부절하며 “..

노년 건강 지침

⭕ 꼭 보시면 요양원 안갑니다! ▶️ 치매와 물 🔹️인간에게 생기는 치매는 나이 먹고 늙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치매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병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면역체계가 가동됩니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부분부터 물 공급을 줄여 나갑니다. 이 때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30대 부터입니다. 4~50대부터는 더 마시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 몸 중 어디가 먼저 늙어 갈까요? 피부입니다. 피부가 말랐다고 죽지 않습니다. 그냥 피부가 늙어갑니다. 🔹️그래도 물이 부족하면 어디를 줄여 나갈까요? 장기입니다. 이 때는 5~60대가 되겠네요. 🔹️그래서 이때부터 여기 저기 아파지는 곳이 많아지는 겁니다. 물론 그동안 많이 사용하기도 했지만...... 🔹️최종..

희망 메시지

🌳은행나무 희망 메시지🌳 스님들의 수행 공간이라 일 년에 한번 공개되는 운문사 은행나무 희망메시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세 번째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커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네 번째 먹이가 있는 곳엔 틀림없이 적이 있다. 영광이 있는 곳엔 틀림없이 상처가 있다. ☞다섯 번째 달릴 준비를 하는 마라톤 선수가 옷을 벗어던지듯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잡념을 벗어 던져야 한다. ☞여섯 번째 두 도둑이 죽어 저승에 갔다. 한 도..

정주영(鄭周永) 과 거북선

💢 정주영(鄭周永)과 거북선 1970년 5월초 어느날 밤 정주영은 청와대 뒤뜰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무거운 침묵이오랜시간 흘렀지요. 박 대통령이 막걸니 한사발을 들이키고 담배를 하나 피워 물더니 정주영에게도 한대를 권했습니다. 정주영은 원래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요. 그러나 그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말할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원래 과묵한 박 대통령 이지만 이날은 더욱 말이 없이 시간만 흘렀습니다. 정주영은 박 대통령이 불을 붙여준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고 있었는데, 드디어 박 대통령이 입을 열었어요 “한 나라의 대통령과 경제 총수 부총리가 적극 지원하겠다는데 그거 하나 못하겠다고 여기서 체념하고 포기를 해요? 어떻게 하든 해내야지 ..!! 임자는 하면된다는 불굴의 투사 아니오?..

카테고리 없음 2023.12.24

사람팔자 알 수 없다

♡사람팔자 알 수 없다♡ 조선 영조 때 서울 정동에 고려 말 충신 이색의 14대손 이사관(1705~1776)이 살고 있었다. 승정원 동부승지 벼슬을 하다 물러나 한가한 생활을 하던 그는 급한 볼일이 생겨 고향인 충청도 한산에 가게 되었다.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에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예산 근처에 이르렀을 때는 유난히 기온이 떨어져 얼어 죽을 지경이었다. 눈을 헤치며 걸음을 재촉하던 이사관이 어느 산모퉁이에 돌다보니 다 헤진 갓에 입성마저 추레한 한 선비가 쩔쩔매며 서있고 그 옆에는 부인인 듯한 젊은 여인이 무언가를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이사관이 다가가 보니 놀랍게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사관이 “뉘신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왜 이러고 계시오?” 라고 물으니 추레한 선비가 안절부절하며..

삼인성호

삼인성호(三人成虎): 세 사람의 거짓말이 호랑이를 만들어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가장 염려하는 것은 바로 사회적 평판이다. 평판에 따라 삶이 평탄할 수도, 험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평판은 대부분 같은 조직 안에 있는 구성원이 만들어내는데, 과도한 경쟁 구도 속에서 가끔은 왜곡된 평판도 생겨난다. 나아가 그 곡해에 따라, 억울한 희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국시대 위나라 태자가 조나라에 인질로 갈 때 방총이 태자를 수행했는데, 출발하기 前 그가 왕에게 물었다. "지금 한 사람이 와서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대왕께선 믿겠습니까?" 왕이 대답하였다. "사람이 많아 그토록 번화한 거리에 어찌 산중의 호랑이가 나타날 수 있겠소? 거짓말이 틀림없소. 나는 믿지 않겠소..

노비근성

◇奴婢 根性 考◇ 우리 韓國人만큼 감투 즉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국민도 없을 것이다. 우리 韓國人만큼 감투 즉 ‘높은 자리’를 좋아하는 국민도 없을 것이다.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취직이 되면 자신의 일에 대한 專門性 提高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昇進해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게 인생 목표다.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社長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급기야 타인에 대한 호칭이 모두 ‘사장님’ 으로 바뀌고 말았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漢字가 있다면 그것은 ‘長’字일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우두머리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우리 들의 가슴을 짓누른다. 그렇다면 남을 딛고 올라서야 한다는 이 처절한 생존 의식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불행하게도 우리는 지난 조선 왕조 오백년 동안 철저한 奴婢..

육각형 인생

‘육각형 신드롬’의 함정 [이향은 LG전자 CX담당 상무] 단군 이래 가장 부유하고 자존감 높게 태어났다는 세대, 요즘 젊은 친구들은 완벽을 추구한다. 소위 ‘갓생’을 사는 이들은 늘 숨 가쁘다.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人生)을 뜻하는 ‘생’이 합쳐진 신조어 ‘갓생’은 목표 지향적인 루틴을 세워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잘 대변해준다. 타인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성실하고 생산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들은 궁극적으로 흠 없는 완벽한 사람을 지향한다. 외모·학력·자산·직업·집안·성격·특기 등 모든 측면에서 소위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사람 말이다. 이런 인간형을 가리켜 최근엔 ‘육각형 인간’ 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흠 없는 완벽한 인간형 추구 노력 대신 타고난 것에 열광 모든 걸 순..

카테고리 없음 2023.12.12

17세기 한양 인구 폭증

​ 17~18세기 서울 팽창 1910년대 서울의 시장 풍경. /서울역사아카이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어요. 서울은 조선 건국 초기만 해도 '한양 도성 내'를 의미했는데, 17~18세기에는 도성 밖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났어요. 17~18세기 서울의 팽창과 도시 구조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건국 초기 서울 조선 건국 초 서울은 개성보다 훨씬 작은 도시로 건설됐습니다. 건설 책임자 정도전은 길이 18.2㎞의 서울 성곽을 쌓고, 그 안에 종묘와 사직단, 궁궐과 관청, 성균관, 시장 등을 건설했어요. 양반 관료는 살기 좋고 출근 거리가 가까운 북촌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인구는 대략 5만여 명으로 추정해요. 조정은 주로 한강 ..

인간은 다섯번 태어난다.

[ 人間은 다섯번 誕生한다. ] 哲學的으로 보면 인간은 이 세상에 다섯번 태어난다. ○ " 첫째번의 탄생 "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의 生命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이다. 이것은 하나의 운명이요, 他意요, 攝理요, 不可思議다. 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어떤 운명이, 어떤 존재가,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이 세상에 내어던진 것이다. 실존 철학자의 말과 같이 우리는 이 세상에 내 던져진 존재다. 인간은 타의에서 시작하여 타의로 끝난다. 나의 탄생도 타의요, 나의 죽음도 타의다. 인생에는 他意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생물학적 탄생에서 나의 존재가 시작한다. 우리는 이 탄생을 감사 속에 받아들여야 한다. ○ "둘째번의 탄생"은,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