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테레콤 "TV 포탈 이미 법적 검토 끝"

하나로텔 "TV포털, 이미 법률검토"

"정통부와도 협의"… 방송위 규제 방침에 '발끈'

하나로텔레콤이 자사의 TV포털 서비스에 대해 "이미 법적 검토를 마치고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끝낸, 법률적 문제 없는 서비스"라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방송위원회가 "TV포털이 방송 영역에 해당한다"며 '현행 방송법에 의한 허가절차를 밟지 않아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규제 입장을 밝힌데 대해 "하나TV는 초고속인터넷의 부가서비스로 정보통신부에 약관 신고를 완료하는 등 이미 법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미 정보통신부에서도 VOD(주문형비디오)서비스에 대해 "방송으로 규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하나TV는 방송법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지난 3일 "하나로텔레콤의 TV포털 서비스는 방송서비스이며 하나로텔레콤은 방송법에 의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지위에 해당하는 허가절차를 밟아 서비스를 제공했어야 한다"며 "방송위원회와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규제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