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유선통신 계열사 경영진 개편(상보)
데이콤(015940)과 파워콤 등 LG그룹 유선통신업체들의 경영진이 개편됐다.
정홍식 현 데이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박종응 파워콤 사장이 데이콤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
또 데이콤의 자회사인 파워콤 사장에는 이정식 데이콤 부사장이 선임됐다.
데이콤과 파워콤은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의 신임 박 사장은 내달 1일 취임해 내년 3월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로 승인받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박종응 신임 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사회학과 및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1979년 경제기획원, 재무부 사무관을 거쳐 1984년 LG상사에 입사해 LG그룹에 몸담았다.
이후 LG회장실 전략지원 상무, LG텔레콤 업무홍보실 전무, 데이콤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파워콤 사장으로 선임됐다.
정홍식 현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직은 물러나되 데이콤 부회장으로 승진해 통신사업의 미래사업 구상과 대외협상 및 정책협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 부회장은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
정 부회장은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03년 LG그룹 통신총괄 사장으로 영입된 뒤 지난해부터 데이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데이콤은 또 (주)LG 성기섭 상무를 CFO로 신규 선임하고, LG전자 강현구 상무를 영입했다.
또 손우택 부장과 최병창 부장을 상무로 내부 승진 발령했다.
파워콤도 이사회를 열고 이정식 데이콤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사장은 행시 24회로 특허청, 통산부 등을 거쳐 1996년 LG그룹에 몸담은 이후 LG구조조정본부 상무, LG카드 상무, 파워콤 상무, 데이콤 전략기획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데이콤은 파워콤과 함께 주요 자회사인 KIDC(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하는 등 LG그룹의 유선통신계열사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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