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강남케이블 인수나서
GS홈쇼핑이 강남케이블TV 인수를 추진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20일 "사내 투자전략팀이 강남케이블TV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분율과 인수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류경현 강남케이블TV 사장은 "케이블TV(SO) 인수합병은 늘 있는 얘기이고 인수자는 얼마든지 인수 추진할 수 있지만 실제 계약이 성사되느냐가 문제"라고 밝혔다.
강남케이블TV는 유경산업(회장 한상만)이 1대 주주로 강남구 지역 케이블TV 가입자가 18만, 초고속인터넷가입자가 5만5000가구에 달하며 특히 가입자당평균수입(ARPU)이 전국 1위인 단일 SO로서 `알짜배기'로 지목돼 왔다.
GS홈쇼핑은 강남케이블TV 지분 51%를 1500억원 이상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2003년에 울산중앙방송을 인수해 SO 시장에 진입했다.
GS홈쇼핑은 홈쇼핑의 안정적인 송출과 디지털케이블TV를 활용한 T커머스 사업을 위해 SO 매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각각 계열사인 CJ케이블넷과 HCN을 통해 T커머스를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반면 GS홈쇼핑은 계열사 지원이 불가능해 신규사업에는 다소 불리한 편이었다.
GS홈쇼핑은 협력사인 태광산업 계열 KDMC를 통해 T커머스를 추진하고 있지만 KDMC는 디지털전환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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