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 디지털화 사업 하나로텔레콤-BSI 협정 체결
하나로텔레콤(대표 권순엽)과 디지털미디어센터(DMC)사업자인 브로드밴드솔루션즈(대표 김종욱, 이하 BSI)는 케이블TV방송의 디지털화 협력에 대한 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하나로텔레콤과 통신사업 제휴관계인 케이블TV방송사(SO)가 BSI에 디지털케이블TV를 송출대행할 경우, BSI와 해당 SO간에 광대역(2.5Gbps급) 네트워크를 하나로텔레콤이 제공하는 조건이다.
양사는 또한 전국 주요도시에 신규로 BSI의 서브 DMC 센터 또는 DMC 백업 센터를 설립할 경우 하나로텔레콤 국사를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양사는 제휴SO들의 사업권역에서 `디지털케이블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등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하나로텔레콤의 통신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마케팅을 실시키로 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과 제휴관계인 SO는 15개이며 이 가운데 대구지역 TCN대구방송, TCN케이블TV방송은 이미 BSI와 디지털케이블TV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BSI는 연내에 3~4개 SO를 추가 계약할 계획이다.
BSI는 현대백화점그룹계열 MSO(HCN), 드림씨티방송, 강남케이블TV 등 총 13개 SO를 대상으로 디지털케이블TV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케이블TV 가시청 가입자 기반은 177만에 이른다. BSI는 내년 초 가입자 기반은 300만까지 목표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박승길 사업제휴추진단장은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통신, 방송의 각 전문성을 가진 사업자간 전략적 제휴가 필수이고 상생 모델을 통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통신방송 번들서비스를 개발하고,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백본망 지원을 통해 국내 디지털케이블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SI 송학종 전무는 "수도권 지역에 편중됐던 양방향 디지털케이블TV방송 서비스를 전국 지역 SO로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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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자 주석) *이 기사중의 박승길 단장과
송학종 전무는 우리 전통회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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