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일] 5월 29일 오전 : 바티칸 박물관
어제 저녁식사전에 인솔자가 지난번 팀원중에서 와인 무한리필 된다고 과음해서 실수하는 사람들 있었으니
우리팀은 내일 스케쥴이 빡빡하고 걷기를 많이 할것이니 적당히 드시고 충분히 쉬시라고 당부 했는데....
고속도로변의 호텔방 방음이 안좋아 그런가 일찍 깨어 창밖을보니 05:30인데 해가 떠서 밝다. 길 건너에
보이는 저 집들의 간판도 호텔이다.

일찌감치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싣고 로마 시내로 들어간다, 언제 건설된건지 전차 선로용 교량이란다.

대체로 거리가 참 지저분하고 대로변의 분리수거용 쓰레기통도 보기 싫다.

08:20 경 바티칸 시국이 보인다.

국경이라고 할수있는 문을 통과하여 바티칸 박물관에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인파속에서 별로 친절하지 않은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위해 수신기를 점검하고 우리는 정말 다행히 오래 줄서서 기다리지 않았단다.

위로 올라가서 나서니 큰 뜰이 나온다, 피냐정원이라고 내부에서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수 없다고 여기서
"천지창조"나 "최후의 심판" 사진을 여러곳에 붙여두고 팀들 끼리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이 거대한 청동 솔방울은 어느 욕실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한가운데에서 돌아가고있는 이 조각은 현대 작품으로 지구를 나타냈지 싶다.

둘레의 곳곳에 조각품이 다수 진열되어 있다.
천정이 아름답게 장식된 출입구를 지나 들어서니

이 분수대를 중심으로 둘레에 많은 조각품이 진열되어 있다. 벨 베데레의 뜰 이란다.

많은 작품중에서 이 "라오콘 상"은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이 신에께 벌 받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많은 작품들 모두가 볼때에는 아름답고 신기하고 놀라워서 보고는 많은 작품을 사진 찍어 왔는데
정작 사진으로 보니 별다른 감동이 없다.


뒤 배경속에 일행 네사람의 모습이 보여 반갑다.

뜰 둘러보기를 끝내고 복잡한 내부는 일방통행이라서 일행을 놓치면 찾기 어렵다는 주의사항을 강조해서 듣고
양쪽에 이런 개가 지키고있는 문을 들어선다.
역대 교황이 모은것을 중심으로 진귀한 작품들이 소장되어있고 대표작만 골라봐도 두시간은 더 걸린다니 대충
스쳐 지나면서 아는만큼만 보고 간다.


남자의 근육이 아주 잘 표현되었다는 설명을 들었던것 같기는 한데....
문 위에 이런 장식이 있는 방에 들어서니,

천정도 아름답고

바닥도 아름다우며

빙 둘러 작품들이다.

이런 작품 보면서 재료가 돌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다음방으로 들어선다. 일방통행일 수 밖에 없겠다.
좌, 우로 수많은 소장품들.

인파의 행렬이 계속된다.

천정 그림도 시선을 끈다.



바닥도 무심히 지나칠 수가 없다.

또 다른방으로
회화작품이 전시된 방이다. 설명도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일행 꽁무니 쫓아 지나간다.




맨 앞에는 현지 가이드 맨 뒤에는 인솔자, 중간에 묻혀 밀려 흐르듯이....지금 시간 10:15, 나가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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