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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여행준비 "척척"

碧空 2005. 11. 2. 15:23
인터넷으로 여행 준비 `척척`
지난해 이용자수 25% 증가
2010년 전체 매출액 3분의1
 
인터넷을 통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조사기관인 주피터리서치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동안 인터넷을 통해 여행 준비를 한 사람들의 비율이 25% 증가했으며 오는 2010년에는 미국 내 여행 분야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주피터리서치는 올해 미국에서 여가와 사업상 여행하는 사람들의 온라인 지출이 6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오는 2010년에는 10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온라인 여행의 전체 지출은 540억 달러였다.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여행 이용자 수와 상품 수는 향후 5년 간 시장을 연평균 9%씩 성장시킬 것으로 주피터 측은 전망했다. 또 주피터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여행 준비에 익숙해지면서 그 수가 올해 3300만 명에서 오는 2010년에는 510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호텔이나 항공사들은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호텔의 경우 인터넷 예약시 포인트 혜택이나 최저가 예약 등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56%의 소비자들이 익스피디아나 트레블로시티 등의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고 호텔이나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오는 2010년에는 62%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피터 측은 밝혔다. 또 올해 인터넷을 통한 호텔 예약은 현재 호텔 총 매출의 20%에 달하는 184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데 2010년에는 총 매출의 28%에 달하는 288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한 여행 예약의 증가는 항공사에 더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항공사의 인터넷 예약 매출은 390억 달러로 전체 항공 예약 매출의 32%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2010년에는 총 매출의 40%에 해당하는 581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피터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