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자 !!

참되고 바르게

정보통신기술·사업

케이블TV 순익 2배 급증

碧空 2005. 7. 1. 10:20
케이블TV 순익 2배 급증 - 지상파는 60% 줄어 … 홈쇼핑은 274% 증가 지상파방송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2003년에 비해 60%나 줄어든 반면 케이블TV방송 사업자(SO)들의 순이익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04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사 42개사(TV, 라디오)의 전체 순이익은 1136억3200만원으로 2003년의 2876억2300만원에 비해 무려 60.5%나 급감했다. 반면, 전체 119개 SO들의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691억7800만원으로 전년도의 253억 900만원에 비해 무려 173%나 늘어났다. 또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22개사(홈쇼핑 5개사 제외)의 순이익은 494억원으로 113% 늘었다. 5개 홈쇼핑사의 경우, 지난해 1536억88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둬 전년의 560억8700만원에 비해 무려 274%로 가장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방송사업자별 매출액 비중은 지상파의 경우, 지난 2003년 전체 방송사업자 매출액 가운데 62.3%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56.2%로 감소한 반면 SO는 18.9%에서 21.3%로, PP는 16.1%에서 18.3%로 각각 비중이 늘었다. 지상파 방송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3조5448억1600만원으로, 전년도의 3조5400억7600만원에 비해 47억4000만원으로 1.3% 성장했지만 영업비용이 2387억으로 늘어나 순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상파방송사의 순익 감소는 방송시장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TV방송 등 새 방송매체의 증가가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의 방송광고 시장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상파방송사들의 고전이 장기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순손실이 1379억원으로 전년도 순손실 1684억원에 비해 적자폭을 300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0.4% 늘어난 255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