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자 !!

참되고 바르게

정보통신기술·사업

So, Ro 초고속 인터넷 100만 육박

碧空 2005. 6. 21. 10:21
SOㆍRO 초고속인터넷 100만 육박
케이블TV SO(방송국사업자)와 RO(중계유선사업자) 등 케이블망에 기반한 방송사업자가 유치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5월 말 기준으로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20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유ㆍ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케이블TV 방송사업자인 SO와 RO가 속한 부가통신 사업자부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월말 기준으로 99만359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O와 RO는 올 들어 한달 평균 2만5000여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하면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월 평균 순증 가입자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20일 현재 1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정통부와 관련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최근 초고속인터넷부문 소매업 사업권을 확보한 파워콤이 오는 9월 본격적으로 시장에 가세할 경우, 국내 초고속인터넷시장은 KTㆍ하나로텔레콤(두루넷)ㆍ파워콤(데이콤)과 함께 케이블TV 방송사업자들도 강력한 하나의 경쟁 축을 형성, 기간통신사업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SO와 RO는 지난 3월 93만1085명으로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208만6836명 가운데 7.7%를 차지한 데 이어 4월에는 96만9218명으로 전체 1216만9308명 가운데 8.0%를 점유해 사상 처음으로 8%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5월에는 2만1141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 99만359명의 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점유율을 8.1%로 늘렸다.

특히, SO와 RO가 5월 한달간 유치한 순증 가입자 2만1141명은 전체 초고속인터넷시장 순증가입자 3만3982명의 62%에 해당되는 것으로, KTㆍ 하나로텔레콤ㆍ 두루넷ㆍ 온세통신ㆍ 드림라인ㆍ 데이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순증치를 크게 따돌린 것이다.

순증 가입자 시장을 케이블TV 방송사업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은 케이블TV 방송프로그램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방ㆍ통 융합상품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통부 월별 가입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SO와 RO가 보유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작년 11월 83만1138명으로 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데 이어 12월에는 85만7026명으로 7.2%를 기록했다. 올들어서는 1월에 87만8296명으로 7.4%, 2월에 90만6474명으로 7.6%, 3월에 93만1085명으로 7.7%로 증가했다. 이어 4월말 기준으로 96만9218명으로 처음 8%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5월말 기준으로 99만명을 넘어서면서 100만 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