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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나라에 누구랑 갈까?

碧空 2013. 11. 29. 15:28

머나먼 나라에 누구랑 갈까요?

 

 

머나먼 나라에 네 명의 아내를 두고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첫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나 깨나 늘 곁에 두고 살아갑니다.

 

둘째는 아주 힘겹게 얻은 아내입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쟁취한 아내이니 만큼 사랑 또한 극진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둘째는 든든하기 그지없는 성과도 같습니다.

셋째와 그는 특히 마음이 잘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며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넷째에게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녀는 늘 하녀 취급을 받았으며,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 했지만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그의 뜻에 순종하기만 합니다.

어느 때 그가 머나 먼 나라로 떠나게 되어

첫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첫째는 냉정히 거절합니다.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둘째에게 가자고 했지만 둘째 역시 거절합니다.

첫째도 안 따라가는데 자기가 왜 가느냐는 것입니다.

그는 셋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셋째는 말합니다. "성문 밖까지 배웅해 줄 수는 있지만 같이 갈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넷째에게 마지막 같이 가자고 합니다.

넷째는 말합니다."당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넷째 부인만을 데리고 머나먼 나라로 떠나갑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 이야기의 "머나먼 나라"는 죽음의 길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내"들은 "살면서 아내처럼 버릴 수 없는 네 가지"를 비유하는 것입니다.

첫째 아내는 “육체”를 비유합니다. 육체가 곧 나라고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지만

              죽게 되면 우리는 이 육신을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얻은 둘째 아내는 “재물”을 의미합니다.

              든든하기가 성과 같았던 재물도 우리와 함께 가지는 못합니다.

셋째 아내는 “일가친척, 친구”입니다.

             마음이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던 이들도 문 밖까지는 따라와 주지만 끝까지 함께

             가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를 잊어버릴 것이니까요.

 

넷째 아내는 바로 “마음”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은 별 관심도 보여주지 않고 궂은 일만

              도맡아 하게 했지만 죽을 때 어디든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것은 마음뿐입니다.

 

어두운 땅속 밑이든지 환한 신작로든지, 지옥의 끓는 불 속이던지 마음이 앞장서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살아생전에 마음이 자주 다니던 길이 음습하고 추잡한

악행의 자갈길이었으면 늘 다니던 그 자갈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과 덕을 쌓으며 걸어 다니던, 밝고 환한 길이면 늘 다니던 그 환한 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았느냐가 이생을 살다가

죽고 난 뒤에도, 저승에서 더욱 중요한 것 아닐까요?

따라서 우리는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을 많이합니다.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뜻이다.사람이 어울리는 주변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고합니다.
그 주변과 비슷하게 바뀔 수 있음을 뜻하며, 나쁜 친구를 사귀면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이 되기가 쉽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좋은 친구와 만나면 우리들 삶이 변하질 않을까요?
이렇듯 내 삶의 주변에 누가 있는가는 매우 중요할것이다
우리 속담에 친구 따라서 강남 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위 환경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는 대단히 중요함을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心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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