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 名句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라야
꽃 피던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 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 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서야
자손과 재화가 쓸 데 없음을 안다.
-"채근담"에서-
십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요,
백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다.
어진 이와 성인도 역시 죽고,
흉악한 자와 어리석은 자도 역시 죽게 된다.
썩은 뼈는 한 가지인데
누가 그 다른 점을 알겠는가?
그러니 현재의 삶을 즐겨야지
어찌 죽은 뒤를 걱정할 겨를이 있겠는가.
-"列子"-
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느니라,
곧은 사람과 신용 있는 사람과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유익하며,
편벽한 사람과 아첨 잘하는 사람과 말이 간사한 사람을
벗으로 사귀면 해로우니라.
-"孔子"-
나이 많음을 개의치 말고,
지위가 높음을 개의치 말고,
형제의 세력을 개의치 말고 벗을 사귀어라.
벗이란 상대방의 덕을 가려 사귀는 것이니,
여기에 무엇을 개재시켜서는 안 되느니라.
-"孟子"-
덕행을 이룬 현인은
높은 산의 눈처럼 멀리서도 빛나지만,
악덕을 일삼는 어리석은 자는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평생이 다하도록
현명한 사람과 함께 지내도
역시 현명한 사람의 진리는 깨닫지 못한다.
-"법구경"에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자기를 완성할 수 있다.
-"에스더"-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은
날고 기는 놈이 많다지만
계속 가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노력해서 배우고 아는 것도 좋지만
그 으뜸은 말없이 즐기는 사람이다.
인생 일흔 줄에 서 있어도
노인으로만 있어서는 안 된다.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헛기침만 하고 뒷짐 지고 다녀선 안 된다.
나름대로 일이 있어야하고
경륜과 원숙을 펼칠 방법이 있어야 한다.
평소의 실력과 능력을 살려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무엇인가
배우고 갈고 닦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삼 이 나이에..... 하는 망설임은 금물,
하지 않음보다 늦게라도 시작함이 옳다.
아무리 달관하고 초월했다 해도
삶과 능력을 즐길 기회가 없으면
쓸모가 없는 것 아닌가.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知之者不如好之者)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好之者不如樂之者)
- 공자.
많은 것을 알고 좋아하지만 즐겨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람,
참 삶 (Well-Being)처럼 풍요롭게 건강하고 즐거우면 된다고 한다.
인품과 교양도 쌓아 정신적인 완숙기에 들었다면 노년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살아야 하지 않는가. 노년의 즐거움은 단순 순박해야 하고
빈듯이 소탈하고, 너그럽고 정다워야 한다.
구름같은 인생, 그 순간순간을 즐기되 탐욕적인 타락한 쾌락은 멀리해야 한다.
자연을 벗하며 겸손을 배우고 따뜻한 눈으로 주위 바라볼 때
정다운 사랑의 문이 열리고 우리들의 마지막 황혼도 아름다울 것이다.
樂而不流 (즐�! ��워도 무절제 않고) 哀而不悲 (슬퍼해도 아파하지 않는다.)
하나하나 잃어가는 상실의 시대보다 단순하게, 아이들처럼 함께 웃고 살자.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은 남은 인생 즐겁게 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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