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구를 버리지 말라/驟貴勿捐故友
冷暖無定, 驟暖勿豈綿衣;
냉난무정, 취난물기면의;
貴賤何常, 驟貴勿捐故友. 《荊園小語》
귀천하상, 취귀물연고우.
추위와 더위는 일정함이 없나니
더위가 왔다 해서 솜옷을 버리진 말라.
귀하고 천함은 항상됨이 없나니
귀하게 되었대서 옛 친구를 버리지 말라.
여름에 솜옷은 귀찮고,
가난하고 천할 때의 벗은 성가시기만 하다.
그러나 여름은 바뀌어 겨울이 되니
어찌 솜옷을 다시 찾을 날이 없으랴.
부귀는 빈천과 붙어 다니니
언제까지나 일신의 부귀가
따라 다닐 줄 아는가?
다시 본디 자리로 와 섰을 때
한 때 마음을 나누던 옛 벗의 외면을
받을 일을 해서야 되겠는가?
아름다운사람들
옛말에
삼인행(三人行)이면 필유사(必有師)란 말이 있드시
즉 악우(惡友)와 선우(善友)가 다 나의 스승
악우(惡友)는 그의 잘못을 보고
내 허물을 되돌아 볼 수 있으니 나의 스승이요
선우(善友)는 그의 선행(善行)을 본받을 수 있으니
나의 스승이라 했습니다.
이렇듯 악우도 스승이라 칭하던 말은
말 그대로 옛말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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