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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차 주행거리별 기름값

碧空 2006. 8. 7. 11:04
내차로 1km 주행할 때 기름값은 얼마?
  

국내 완성차 가운데 기름값을 가장 많이 먹는 차는 '에쿠스', 가장 알뜰한 차는 '마티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모델별로 '1㎞ 주행시 연료 소비액'을 따져본 결과, 기름을 가장 많인 먹는 현대차의 에쿠스와 그랜저, 쌍용차의 뉴체어맨, GM대우차의 스테이츠맨, 기아차의 오피러스 등 대형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의 7월 넷째주 무연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인 1546원, 1299원으로 기준으로 1㎞ 주행시 기름값이 가장 많이 드는 차(이하 자동변속기 기준)는 현대차 에쿠스 4.5. 이 모델은 1km를 달리기 위해 224원어치 기름을 넣어야 한다. 그 뒤를 에쿠스 3.8로 203원, 에쿠스 3.3는 196원으로, 에쿠스 모델이 나란히 1~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그리고 △쌍용차의 뉴체어맨 3.6=193원 △현대차의 그랜저 3.8과 GM대우차의 스테이츠맨 3.6, 기아차의 오피러스 380=각 180원 △스테이츠맨 2.8=176원 △그랜저 3.3, 오피러스 330, 르노삼성차의 SM7 3.5=각 172원 등의 순이었다.

디젤차의 경우 현대차의 테라칸으로 1㎞ 주행할 때마다 133원 정도의 기름값이 소요됐다. 쌍용차의 로디우스 11인승 모델이 127원, 카니발 2.9 모델이 124원, 쌍용차의 카이런 2.7 모델이 123원 등이었다.

반면 무연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 가운데 기름값이 가장 적게 드는 차는 경차인 GM대우의 마티즈로 1㎞ 주행에 불과 93원이 들었다. 기아차의 모닝과 현대차의 아반떼 16 모델이 각각 100원과 112원으로 나타났다.

디젤차는 현대차의 베르나 1.5 모델이 75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운행할 수 있다. 이밖에 기아차의 프라이드 1.5 모델 77원, 아반떼 1.6 모델 79원, 기아차의 뉴쎄라토 1.6 81원 등도 '알뜰형' 차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