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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테레콤 "능동적 M&A는 없다"

碧空 2006. 1. 17. 13:18
하나로텔 "능동적 M&A 없다..종량제 희망"
[이데일리] 2006-01-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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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M&A 시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넷 트래픽을 과다하게 유발하는 기업 사용자에게는 종량제와 유사한 형태의 새 요금제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신임 사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M&A는 없다"며 "새로 인재를 영입하고 하나로텔레콤 주식을 13만주를 직접 매입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30개 이상의 우호적인 국내외 기업인수·합병(M&A)과 15개 이상의 적대적 기업인수·합병에 참여한 `M&A 전문가`기 때문.

박 사장은 "통신시장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합종연횡을 할 수는 있겠다"면서 "우리가 나서서 M&A를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사장은 또 네트워크 트래픽을 과도하게 유발하는 일부 기업고객에게는 `종량제`와 유사한 새 요금형태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사장은 인터넷 세상의 12톤 트럭을 `프리 라이더(Free Rider, 무임승차자)`라고 비판했다.

박 사장은 "일부 인터넷 업체들, 즉 과다한 네트워크 트래픽을 야기하는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과금형태가 필요하다"며 "미국 인터넷업체들도 새로운 과금형태를 도입하고 있다"며 종량제를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프리 라이더`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의 투자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 이용자들에 대한 투자분 전가 등을 시사하고자 한 것.

하지만 그는 투자 왜곡 측면, 즉 `투자의 효율성 제고방안`이라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으로 종량제 도입여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