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BcN 오늘 시범 서비스
- 총 700가구…`상설홍보관` 운영도
1300만 케이블TV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한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서비스가 13일 개통된다.
케이블BcN컨소시엄은 13일 오후2시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1층에 마련된 `케이블BcN 상설 홍보관'에서 개통식을 갖고 연말까지 각종 BcN 서비스를 상설 전시키로 했다.
케이블BcN 시범서비스는 현재 태광MSO(안양 200가구), 강남케이블TV(100가구), HCN(서초동작 100가구), 큐릭스(도봉강북 100가구), 제주케이블TV(제주시 100가구), CJ케이블넷(양천 50가구), 온미디어(대구동구수성 50가구) 등 총 700가구에 제공된다.
케이블BcN에 참여하는 케이블TV방송사(SO)들은 망 고도화를 위해 2010년까지 100~200가입자 이내로 셀 분할을 하는 한편 상향대역폭을 확대해 양방향성을 높일 계획이다.
케이블BcN컨소시엄은 2010년까지 망 업그레이드와 단말기 보급에 총 7조400억원을 투자하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산업유발 효과는 디지털콘텐츠 12조원, T커머스 17조원, 수상기 및 단말기시장 36조원 등 총 6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케이블BcN 상설홍보관'에서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100여개 방송채널을 12개 분할화면으로 쉽게 찾아보는 모자이크식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1500시간 분량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연령 제한 프로그램에 쓰이는 비밀번호 설정 등 디지털케이블TV의 방송서비스가 다수 있다. 특히 방송용 셋톱박스로 전화, 인터넷을 한꺼번에 쓰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는 평균 5Mbps의 초고속인터넷으로 시연되고 있다. 또한 내년에 상용 예정인 `케이블폰'(인터넷전화)과 TV 시청 도중 통화중인 상대의 얼굴을 분할 화면으로 보여주는 인터넷화상전화 등 통신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5.1채널 음악감상, 연예계 뉴스 등 데이터서비스, TV영화예매, 휴대폰 단문메시지(SMS), 게임, TV화면에서 골프장 등 서비스업체를 선택하면 해당 업체가 시청자에게 전화를 걸어오는 `클릭콜' 등 다채로운 부가서비스들이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아침에 예약된 시간에 주인을 깨우고 그 날의 주요 일정과 날씨ㆍ뉴스를 알려주며, 부재중 수상한 사람이 가택에 침입하면 사진을 찍어 주인에게 전송하는 등 첨단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로봇 제어 서비스도 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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