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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범 선생, 황순원 문학관 관람기

碧空 2010. 5. 13. 13:10

 

 5월5일 승용차편으로 팔당땜 부근으로 가서  돌솥밥을 먹은후 양평군 서정면 수능리에

있는 "황순원문학관 소나기마을"을 가 보기로 했다.

본 문학관은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2003년 6월 황순원작가의 대표작인 '소나기'를

주제로 이곳에 "소나기마을"을 건설하기로 하고 1백24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700여평의 지상3층

건물규모에 1만2천여평의 야산에 문학테마파크를 구성하여 3년여의 공사끝에 2009년 4월 준공하였다.

황순원작가는 1915년 평안도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대학영문과를 졸업하였고 23년6개월동안 경희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양성과 많은 작품활동을 하시다 2000년9월 86세의 나이로 타계하셨다.

별, 그늘, 기러기, 독짓는늙은이, 소나기, 카인의후예, 나무들비탈에서다 등 104편의 시와 104편의 단편,

7편의 장편소설을 남기셨는데 그의 작품중 단편소설의 백미인 "소나기"가  시골 소년과 도시에 살았던

소녀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감정을 묘사한 작품의 배경이 이곳이라함.

넓지는 않지만 대형주차장에서 문학관입구 표지석을  지나 100여미터 올라가면 문학관 안내도가 서 있고

조금 지나면 소나기광장이 나타나고 곧이어 문학관이 보인다.

수숫단모양의 문학관에 들어서면 전시실, 영상실, 휴게실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전시실, 강당,

사무실, 옥외휴게실이 양편으로 나 있으며 이곳에서 소나기광장을 비롯한 테마공원의 전경이 보인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와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테마파크는 10분, 20분, 40분 걸리는 오솔길코스가 있고 소나기광장은 하루 3회 인공비를 뿌리는 체험

광장으로 되어있다.

문학인이 아니래도 일부러라도 하루쯤 시간내어 와 볼만한 장소임에 틀림없다.

 

                                       (문학관입구 표지석)

                               (황순원문학관 '소나기마을' 안내도)

                                       (수숫단 모양의 본관건물) 

                             (2층에서 내려다 본 입구 로비)

                   (작품 '학'의 한 장면 : 버튼을 누르면 대사가 나옴)

                                     (독짓는 늙은이의 한 장면)

                       (황순원대표작으로 병풍 제작하여 비치한 거실)

                                               (대통령 훈장)

                           (찾아가는길 약도)

승용차로 가는 길 
①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구리→덕소→팔당→용담대교→양수리→서종문화체육공원→문호리→소나기마을

② 올림픽대로→미사리→팔당대교→팔당→용담대교→양수리→서종문화체육공원→문호리→소나기마을

③ 강변북로→구리→덕소→팔당→용담대교→양수리→서종문화체육공원→문호리→소나기마을

④ 올림픽대로-미사리방향-경춘고속도로-서종나들목-양수리방향-문호리-소나기마을

 
전철로 가는 길  
중앙선 양수역에 하차(회기역에서 38분 거리) → 문호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 하차(양수역에서 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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