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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처녀 맞선 보는날

碧空 2006. 7. 12. 17:26
섬처녀 맞선보는 날
번호 : 4416   글쓴이 : 松巖
조회 : 251   스크랩 : 6   날짜 : 2006.07.04 09:16
어느 섬 마을에 사는 노처녀에게
맞선 자리가 들어 왔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 그녀는

아침부터 때빼고 광냈다.
김희선보다 더 이쁘고, 심은하 보다 더 색쒸하게
머리를 하고 있는데
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그래서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 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갔다.



아뿔싸! 근데 이를 어쩌나!
이미 배는 부두에서 2m정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저거 놓치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야한다'

절박해진 그녀는 힐을 벗어 양손이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점~프!

그러나, 죽을힘을 다해서

팔을 뻗어 봤지만
그녀의 몸은 바다로 빠지고 말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뱃사람들이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혀를 차면서 하는 말,
.
.
.
.
.
.
.
.
.
.
.
.
뭣이 그리 급한겨?
10초만 있으면 도착하는데...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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