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聽 자의 의미 풀이

碧空 2024. 1. 28. 12:34



청(聽)字의 의미풀이

청자는 아래와 같이 
여러개의  부수가 모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이(耳),
임금왕(王),
열십(十),
눈목(目),
한일(一),
마음심(心)

​이렇게 여섯 글자가 합하여 '들을 청(聽)'이 만들어졌는데, 그 뜻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귀이(耳)와 임금왕(王)이 합하여, 임금은 듣는 것을 우선하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열십(十)과 눈목(目)은
열 개의 눈으로 보듯 하고,

​한일(一)과 마음심(心)은
일관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공자는 눌언민행(訥言敏行)이라 하여,
말은 사려깊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도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 하여
상대방 입장에서 내가 행동해야 할 자세를 취하여야 한다 했고,

​서양에서는 정언명법(定言命法)이라 하여
내가 하는 행동이 남이 따라해도 무방하다면 해도 된다는 도덕적 가치가 존재합니다.

​칸트는 철학을 통해 사람의 행위가 절대적인 책임을 갖는 사회를 우선했습니다.

​이처럼 동서양의 도덕적 가르침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보면, 사람 사는 세상의 근본은 어디서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행동에 앞서 경청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세상이 너무 변화무쌍하여 방향 감각을 잃고 삶의 지침마저 혼란스러운 때이지만,
이러한 가르침이 우리 사회의 중심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은 짐승들과 달리, 배불러야만 편하고 행복을 느끼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의 비밀은 나만의 것이 아닌 이웃과의 관계 속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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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長点을 찾아 칭찬합시다!]

​남의 그릇된 헛소문을
귀(耳)로 듣지 말 것이며

​남의 허물어진 모습을
눈(目)으로 보지 말 것이며

​남의 잘못을 험담으로
입(口)에 담지 말 것이며

​남의 곪아빠진 상처를
코(鼻)로 냄새 맡지 말 것이며

​남의 나쁜 버릇을
손(手)으로 고치려 하지 말 것이며

​남의 자그마한 실수를
마음(心)으로 즐기지 말지어다.

​내가 존경받고 싶으면
남을 업신여기지 말 것이며

​내가 인정받고 싶으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며

​내가 행복하고 싶으면
남의 불행을 반기지 말 것이며

​내가 잘 되고 싶으면
남의 발전을 도와줄 것이며

​내가 기쁘고 싶으면
남의 슬픔을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즐기고 싶으면
남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것이니라.

​작은 꽃잎이 모여서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고

​작은 미소가 어우러져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나고

​한 방울의 落水가 합쳐져
크나큰 강물을 만들어 내고

​크고 작은 나무들이 모여서
울창한 밀림의 숲을 이루고

​한 점의 조각구름이 모여서
하얀 뭉게구름을 만들며

​한 줄기 바람이 일어
세찬 폭풍우를 몰고 왔듯이,

​하나가 모여서 둘이 되고
둘이 합쳐서 우리가 될 것이며

'나'라는 하나의 단수보다는
'우리'라는 복수가 어우려져서

​모두가 함께 하는 共生 共存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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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두면 좋은 글]

​너무 똑똑하지도 말고,
너무 어리석지도 말라.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겸손하지도 말라.

​너무 떠들지도 말고,
너무 침묵하지도 말라.

​너무 강하지도 말고,
너무 약하지도 말라.

​너무 똑똑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걸 기대할 것이고,

너무 어리석으면
사람들이 속이려 할 것이다.

​너무 거만하면
까다로운 사람으로 여길 것이고,

너무 겸손하면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말이 많으면
말에 무게가 없고,

너무 침묵하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너무 강하면 부러질 것이고,
너무 약하면 부서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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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天尊地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땅을 존중히 여기고,
사람을 사랑하여라.

​너무 강하면 부러지고,
너무 유연하면 중심을 잃는다.

​이왕이면 모두가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너무 강하지도 지나치게 유연하지도 않게 하라.

​너무 강하면 남이 나를 거만하다 하고,
너무 유하면 남이 나를 바보라고 업신여긴다.

지나치게 민감하면
이미 내 마음에 병이 들어와 있고,

대수롭지 않게 무시하면
날 잡아가라 저승사자 불러들인 꼴..

​문명의 유혹에 멀쩡한 정신과 마음이 병들어,
마치 겉은 화려하나 속은 상해서 썩어버린
통조림통 같은 현실..

​당장 닥친 일도 어찌할 줄 모르면서
케케묵은 지난 과거 들먹이며
현재 만족 찾으려 어리석은 짓 하지 말라.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모든 것은 다 한조각 구름 같은 것..

​金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 속에 가득찬 銀을 버려야 하고,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서는
또 어렵게 얻은 그 金마저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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