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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장관급 인사

碧空 2022. 4. 16. 18:54

10일 발표된 장관 후보자 8명의 나이와 출신 지역은 

추경호(62·대구 달성)·이종섭(62·경북 영천)·박보균(68·서울)·정호영(62·대구)·김현숙(56·충북 청주)·이창양(60·경남 고성)·원희룡(58·제주)·이종호(56·경남 합천) 등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0.5세다. 

여기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73·전북 전주)를 포함하면 

1차 인선 대상자의 나이는 평균 6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대구가 각각 2명, 경북 1명 등 
영남 출신이 5명으로 과반이었고, 

이외에 서울·충북·전북·제주 출신이 각각 1명씩이었다. 

전남·충남·강원 출신은 전무했다

경제부총리 추경호· 국방 이종섭· 문체 박보균· 복지 정호영. 여가 김현숙· 산업 이창양

·국토 원희룡· 과기 이종호


尹당선자는 "국가·국민 위해 해당 분야 가장 잘 이끌 분을 인선
"했고

               "고위공직자 검증 기준, 국민 눈높이서 보는 것"고 일갈함.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점심 일정을 위해                                                   서울 통의동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2022.04.06.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창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차례로 발표했다. 발표 현장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배석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인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발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지명됐다.

부처 폐지가 예고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가 낙점됐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인수위 기획위원장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이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인선 기준에 대해 "다른 것 없이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서 이끌어주실 분에 기준을 두고 선정해서 검증했다"며 "나머지 분들도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발표된 내각 인선에서 다양성이 부적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각 부처를 가장 유능하게 맡아서 이끌 분을 찾아서 지명을 하다 보면 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다"고 반박했다.

이어 "결국 저는 대한민국의 인재가 어느 한 쪽에 쏠려 있지 않아서 지역이나 세대, 남여라든가 다 균형 있게 잡힐 거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검증 기준을 예고한 데 대해선 "고위 공직의 인선과 검증 기준은 국민들이 보시는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라며 "더는 드릴 말이 없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 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며 "국회에서도 기재위 간사를 지냈고 최근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의 전략 기획과 원내 협상을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의 소통이 원만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육사 40기로, 야전지휘관과 국방부 합참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군사작전과 국방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합참의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을 지내며 한미안보동맹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튼튼한 안보와 강력힌 국방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과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은 분"이라며 "특히 미국 워싱턴에 있던 19세기 말 대한제국 공사관의 문화적 가치와 외교 역사적 의미를 발굴해 재조명하고 국가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신문방송 편집인 회장을 역임하며 언론과의 소통이 원만할 것을 기대한다"며 "문화체육의 발전과 아울러 K컬처 산업 규제 해소와 문화수출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정호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외과 전문의로 37년 간 암 수술과 의료 행정에 몸 담았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시 생활 지원 센터를 운영하며 중증 환자와 일반 중증 응급환자 진료가 공백 없이 이뤄지도록 운영 체계의 틀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복지부를 재정과 복지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 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라 현장 진료와 의료 행정의 경륜가를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영유아 보육, 초등 돌봄 등 사각지대 없는 수요맞춤형 육아 지원 정책을 포함한 가족 정책을 설계해왔다"며 "처음부터 저와 함께 공약의 밑그림을 그린 만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인구 대책과 가족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15년 행정 관료로 통상, 산업, 정책을 두루 다루며 학계 진출 이후 기술 혁신 정책 분야 전문가로 첨단 산업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 후보자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 구도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3선 의원을 지내고 두 차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형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도시 등 혁신적 행정을 펼친 분"이라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의 정책본부장으로 주요 정책과 공약을 설계했고 특히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 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하고 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 접근성과 광역교통 체계를 설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세계적 반도체 권위자인 이 후보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기술인 벌크핀펫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분"이라며 "국내에서 연구해 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과제형 R&D 개편은 물론이고 역동적인 혁 성장의 토대가 되는 첨단 과학 기술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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