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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子 의 上善若水

碧空 2014. 9. 5. 09:19

 

H2O 의 특징

     기체(수증기) ->액체( 물 ) ->고체( 얼음) 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 老子(중국 춘추 시대의 사상가이자 도가의 창시자)의 上善若水  

● 老子는 인생이 살아가는 데 최선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이라고 역설하였다.

   * 上善若水(상선약수)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자리로 흘러간다.

   * 故幾於道(고기어도)                          그러하기에 도에 가깝다.

● 孔子(중국 춘추 시대의 사상가, 학자)도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물이 가지는 역동적 변화와 산이 가지는 고요함과 넉넉함을 말한

   것이다.

 

● 孟子(중국 전국 시대의 哲人)와 告子(전국시대 시인)의 대화는 매우 극적이다.

 

● 告子인간의 본성은 착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며 물에다 비유를 하고 있다.

 

    물은 제 모습이 없으니 동쪽으로 길을 터주면 동쪽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길을 터주면

    서쪽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물에 동서(東西)가 없듯이 인간의 본성에도 (), 불선(不善)이 따로 있지 않다는

     것으로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 가에 따라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악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논리다.

 

● 孟子는 告子가 說한 물의 비유를 그대로 가져와서 반박을 하면서 성선설을 주창

    하였다.

    “告子여, 물에 동서(東西)가 없다는 너의 비유는 참으로 그럴 듯하구나. 하지만 물에는

    위 아래(上下) 있지 않느냐? 물은 어디로 흐르던 아래로 흐른다는 것을 모르는가?

    그것을 보더라도 물은 착한 것이고 인간의 본성은 본시 착한 것이다.”

 

● 그러나 ‘물()이 착하다’고 선언한 원조는 老子다.

    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은 과거에서 지금까지의 지배적인 가치보다는 반대가 되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높은 자리’보다 ‘낮은 자리’, ‘채움’보다는 ‘비움’, ‘직선’보다는

    ‘곡선’, 강함보다는연약함’, ‘굳셈’ 보다는 ‘부드러움’의 가치를 말이다.

● 老子의『도덕경(道德經)』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는 누가 뭐래도 ‘무위자연(無爲自然)

   이고 이 형이상학적 개념을 가장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물[]이다.

   老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강조하면서 ‘上善若水’를 가르쳐

   주고 있다.

 

    上善若水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處衆人之所惡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자리로 흘러간다.

    故幾於道 그러하기에 도에 가깝다.

 

■ 물의 일곱가지 덕목(德目)

 

  1.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

  2. 막히면 돌아가는 지혜.

  3. 구정물까지도 받아주는 포용력,

  4. 어떤 그릇에도 담아지는 융통성.

  5. 바위도 뚫는 인내와 끈기.

  6.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용기.

  7.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오련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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