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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소리는 스끄럽지 않습니까?

碧空 2014. 6. 10. 08:51

물소리는 시끄럽습니까?

 

어떤 수행자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혼자 조용히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높은 산골짜기에

칩거해 좌선을 하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며칠 어떤 여자가 나물을 캐러 왔다가 물었습니다.
깊은 산중에 혼자 와서 사십니까?
수행자가 답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공부 실컷 하려고 왔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되물었습니다. 물소리는 시끄럽습니까?수행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자가 가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물소리, 새소리는 시끄러운가?’‘ 세상 어딘들 시끄럽지 않는 곳이 있겠는가?산꼭대기에 숨는다고

시끄러움 벗을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있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디에 있건 자신이 쉬어야 했습니다.

수행자는 다시 하산하여 누가 뭐라 하건 자신의 일에 정진하여 깨달음을 가진 수행자가 되셨습니다.

물소리, 새소리는
시끄럽습니까?라는 말이 평생의 스승이 되었다 하십니다.

사람들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좋은 조건이 만들어 지면 행복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탐욕을 만족시켜 있는 환경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미국의 노숙자 여고생이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서 세계적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노숙자 보호소의 불이 꺼지면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환경이나 조건이 바뀐다고 행복 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내가 서있는 자리가 바로 꽃자리 것입니다.

어디에 있건 마음의 평화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