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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별칭

碧空 2014. 3. 2. 00:07

白手의 別稱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서 은퇴한 ,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충전을 위해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간 곳은 세계적인 명문인 하바드 대학원.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드나드는 '이다. 하바드 대학원을 수료하고는 동경대학원을 다녔다. '동네 경노당'이다.

동경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방콕대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 방에 들어박혀 있는 '이다.

 

하바드→동경→방콕으로 갈수록 내려 앉았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놀았다고 있는데,

그러는 사이 학위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 하는 것도 몇개 얻었다. 처음 얻은 것은 화백→'

화려한 백수'. 이쯤은 알려진 것이지만 아래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두번째 감투는 장노 이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장노(장로)냐고?

 장기간 노는 사람 장노라고 한다는군.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 것이다.

장노는 그렇다 치고 목사라니...'목적없이 사는 사람' 목사라고?

아멘! 기독교 감투만 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봐 불교 감투도 하나 썼다.

그럴듯하게 지공선사,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나무관세음보살...^^

 

 

白手와 신선(神仙)共通點

 

1. 소식(小食)한다.

    다만 신선은 먹는 거고, 백수는 먹는다는 차이는 있다.

    어쨌든 소식은 건강에 좋고 장수의 요건이라니 아니 좋을 손가.

 

2. 무위(無爲)사상에 근본을 둔다.

   신선은 무위(無爲) () 지향하는 도가(道家)에서부터 나온 .

    백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음 하루하루 몸소 실천한다.

 

3. 주위환경과 흠뻑 동화된다.

    신선은 자연과 스스럼없이 함께하며,

    백수는 안에서 방바닥을 자유로이 누빈다.

 

4. 시간 개념이 없다.

    신선은 도끼자루 썩는지도 모르도록 시간을 흘려보내며,

    백수는 월화수목금토일이라는 사회적념에서 자유롭다.

 

5. 머리랑 손을 쓰는 적어도 가지는 열정과 재주가 남다르다.

   신선은 등장할 때마다 여차하면 바둑을 두고 있고,

   백수는 적어도 스타, 포트, 한게임…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

 

6. 그들 나름대로의 수준에 따른 서열 비슷한 것이 존재한다.

    신선은 얼마만큼 () 깨우쳤냐에 따른 서로에의 예우가 다르다.

    백수는 빈둥대는 것이 마냥 즐거운 초급백수부터 잠만 자는 것으로도

   지겹지 않게 시간을 보내는 고급백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이룬다.

 

7. 외부인과의 접촉이 미약하다.

    신선은 속세에 미련이 없기에 우연스러운 만남 이외엔 없으며,

    백수는 연락할 곳도 곳도 별로 없다.

 

8. 돈과 거리가 멀다.

    신선은 욕심을 버렸기에 재물에 눈을 돌리지 않고,

    백수는 욕심은 무궁무진하지만 능력이 없다.

 

9. 세상사에 관심이 없다.

    신선은 속세에 미련이 없으며,

    백수는 라면값 인상 등의 충격적인 소식이 아니면 일체 미동도 하지 않는다.

10. 그래도 등장 무대는 화려하다.

       신선은 전설이나 동화책의 단골 손님이며,

       백수는 유머 소재의 단골 주인공이다.

 

괴테는, 노년은 상실(건강과 , 일과 친구, ) 삶이라지만 대비하기에 따라

    황혼도 풍요로울 있다고 강조 했습니다.

 

모두!!    건강 열심히 챙기고 친구 자주 만나고 꿈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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