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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

碧空 2012. 4. 3. 19:06

 어머니의 사랑..

 

 

힘든 하루일과에 지쳐 내곁에서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입맞추고 싶게 만들던

늘 곁에서 영원히 지켜 보고 싶은 욕심에

내 마음 따뜻하게 만들어 주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수줍게 웃던

그 웃음 만으로도 이미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천년을 아니,

천년이 하루가 되는 세상에서

다시 천년을 살아간다 해도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해 주고

내가 슬플 때 함께 울어줄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입니다

그런 사랑 입니다


하나가 아퍼 힘들어 할때면

다른 하나가 대신 아파 줄 수 없음에

마음이 더욱 아파지고

하나가 눈물을 흘릴때면

다른 하나가 그 눈물 닦아 주며

따뜻하게 안아 주는 그런 사랑입니다

하나가 세상에 태어나 다른 하나를 만나기까지

많은 인연의 엇갈림과

그 엇갈림 속에서 마음 아파 했다면

이제는 그 아픔이 더 이상 하나를 괴롭히지 않기를

사랑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살아 볼 만한 일인지를

함께 느끼며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다시는 이별로서 눈물 흘리지 않고

마음 다치지 않게 서로 노력 할 수 있기를...

열심히 살아갈 수 있기를...

내게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가르쳐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눈감고 눈감은 이후에 영혼마저

하나의 먼지가 되어 떠돌게 되는 그런 날까지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한 어머니가 처음으로 유치원 학부모 모임에 참석했다.

유치원 선생은 그 어머니에게 말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단 3분도 의자에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병원에 데려가 보시는 게 좋을것 같아요."

 

 

 

아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무척 칭찬하셨단다.

의자에 앉아 있기를 1분도 못 견디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고 칭찬하시던걸.

다른 엄마들도 모두 엄마를 부러워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먹여달라는 투정도 않고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어머니가 학부모회에 참석했을 때, 선생이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아드님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지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아 보세요."

 

 

그 말을 듣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서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너는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번에 21등을 한 네 짝도 제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구나."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 어두웠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그날 뒤로 아들은 놀라우리만큼 달라졌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 듯했다.

다음 날 학교에 갈 때도 아들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담임 선생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드님 성적으로는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건 좀 어렵겠습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말했다.

"담임 선생님께서 너를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더구나!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 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어 주고는 엉엉 울었다.

"어머니,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아요.

세상에서 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신 분은 어머니뿐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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