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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동문 고국 방문기

碧空 2011. 10. 14. 22:29

미주 동문님들과 3일간의 동행기
10월 10일 아침 9시경 미주 동문님들이 머무르는 을지로 5가 숙소(Western Co-Op Residence)앞에서 정말 오랜만에 고국에 오신 동문님들을 맞이하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몇년만에 오신분도 있지만 몇십년 만에 오신 분들도 있었다. 초대 차경훈 회장님과 이재설회장님을 비롯한 동문님들과 부인되시는 분들이시다. 동창회 김장중회장님과 해외서 오신 동문님들을 맞는 동창회 준비위원들 간에 뜨거운 악수와 포옹이 이어졌다. 인사를 나눈후 일행은 동양고속관광버스에 올랐다. 을지로 6가와 동대문, 혜화동로터리 를 지나 성북동을 거쳐 북악스카이웨이를 타고 북악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변화한 모습에 모두가 감탄하고 있었다. 거기서 사진촬영을 한 후 효자동을 거쳐 서울도심을 지나 후암동 남산허리를 돌아 국립 극장 쪽에서 남산 팔각정에 올랐다. 전망대에 올라서 내려다본 사방은 너무도 크게 변한 서울의 모습이었다. 정말 많이도 발 전한 모습에 모두들 놀라고 있었다. 남산에서 내려와 한옥마을을 둘러본 후 한국의집에서 한정식 오찬을 함께 들면서 고국의 음식맛에 흠뻑 젖기도 했다. 오후의 코스는 추억이 깃든 명동거리를 걸은후 명동성당을 둘러본 후 서오릉으로 향했 다.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의 오릉에는 숙종대왕과 인경왕후. 인현왕후. 인원왕후가 모셔져있고 장희빈 묘소도 있음을 설명 해 주었다. 빡빡한 시간관계로 버스는 일산신도시 의 호수공원을지나 통일전망대로 향했다. 남북분단의 현실 앞에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하늘 의 새들은 마음껏 날아 다니는데 왜 사람들은 마음대로 못다닐까 하고 하루속히 통일이 왔 으면 하는 마음들을 하고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강가에 쳐진 철책 선을 바라보고 백원에 딸을 판다는 북한의 현실을 담은 영상물을 관람했다. 임진강쪽과 북한지역의 관산반도, 김포반도의 애기봉의 설명도 겻들인 후 여의도로 달려 서 한국관에서 저녁식사가 끝나고 한강유람선에 승선하여 잠수교까지 왕복하는 양쪽 강안의 밤의 경치를 감상하며 시원한 강바람 속에 정다운 얘기들을 나누었다. 해외동문님들은 정해진 호텔과 친척 집등 숙소로 향하고 밤 열시 경 집에 도착했다. 둘쨋날은 평창을 거쳐 화진포로 향하는 여행이 이어졌다. 아침식사는 차내에서 따끈한 백설기 떡과 과일 음료수로 대체했다.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알펜시아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은후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 꼭대 기에서 바라본 주변의 가을 경치는 빨간색 노란색 단풍들로 물들어 있었고 2018년이 되면 동문님께서 나도 저기 저곳을 다녀왔다는 얘기를 할 수 있어 참으로 뜻깊은 방문이란 생각 이 들었다. 이날은 차를 달리면서 그간의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언어와 차별과 환경과 습관.법률이 다 른 이국땅에서의 살아온 애환과 보람, 성공담등을 나누기도 했다. 참으로 보람된 시간이었 다. 평창을 들리느라 속초의 동명항에는 오후 1시40분경에 도착했다. 올 봄 사이버회원들 이 오찬을 나눈 돌섬횟집에서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회와 소줏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오찬을 하게되었다. 촌각이라도 아껴야 할 처지라 일행은 고성팔경인 청간정을 잠시 들린 후 화진포에 도착 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 별장, 김일성 별장, 이기붕 전부통령 별장을 둘러보면서 감회에 젖곤하였다. 별장과 푸른바다를 배경삼아 기념촬영을 한후 해가 서산으로 기울 때 미시령 쪽으로 향했다. 땅거미가 지는 시간에 멋진 작품과도 같은 울산 바위 앞에서 사진기에 모 습을 담고 홍천의 두촌휴게소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경춘 고속도로를 질주하여 서울 도 착시간 21시.밤 열시 경 집에 도착했다. 마지막 날 탐방은 호텔을 출발하여 혜화동과 삼청각을 지나 경복궁안에서 각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청와대에서 나온 인솔자를 따라 청와대경내의 여러 곳을 관람했다. 옛 경무대 터, 녹지원, 본관 집무실과 영빈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후 방문 기념선물을 받은 후 다시 경복궁을 둘러본 후 청계천 입구의 한미리 식당에서 막걸리를 겻들인 한정식 으로 즐거운 식사를 나누었다. 박학송 전회장님이 가져온 더덕주와 홍삼주를 돌려가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청계천을 잠시 산책하고 옛날의 시궁창이 변하여 맑은 물이 흐르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이어서 이어지는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는 그간 사용되었던 비행기 전차. 각종 포와 탱크 등을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원효로 3가1번지의 원효동산에서 전파연구원장님의 차대접과 브리핑을 듣고 추억이 깃든 학교건물 기숙사 터를 둘러보고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모짤트 홀에서 미주동 창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예상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세분의 은사님과 미주동문 부부, 한국의 동 문들이 함께 모여 뜻깊은 행사를 하게되었다. 오랜만의 만남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얘기하고 싶고 손을 잡고싶은 이날 행사는 미주동문회 이재설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한국의 민병찬 시인동문과 미국의 노세웅동문 시인이 체신고 동문들의 성장과 교육, 지금까지의 삶을 시 로 노래할 때 더욱 뜻이 깊었다. 미주와 한국의 동문들이 흘러간 옛노래를 부르며 여흥은 거의 열시가 다 되어 끝났다. 아쉬운 정을 뒤로하고 헤어짐의 섭섭함에 눈가에 이슬이 맺 혔다. 아--아-- 체신고교 영원한 모교 우리들은 조국과 세계의 일군 ! 동문의 정은 영원하리라 미주동문 여러분의 남은 삶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11.10.14. 후회없이 살아가는 사람 이상덕 드림. .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한옥마을에서

한국의 집에서 중식을 마치고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여의도에서 저녁식사
한강유람선에서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속초항에서 중식(회)을 즐기면서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남산 팔각정에서

한옥마을에서

명동성당에서

통일전망대에서

저녁식사

유람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