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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크루즈 여행

碧空 2009. 12. 18. 23:01



크루즈가 종일 항해만 하는 날엔 뭘할까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크루즈 선박 Oasis of the Sea호를 만든 핀란드 선박회사 투르쿠를

인수한 것은 바로 자랑스럽게도 한국의 조선회사인 STX였다.

 

전설적인 타이타닉호보다 5배나 크다는 22만톤급인 이 크루즈는 지난 10월 말 완공되어

첫 출발항이 될 카리비언해를 향해 떠났었다.

 

이제까지 타이틀 보유자인 큐나드(Cunard)사의 퀸 메리 2호를 제치고 이 크루즈의 소유주인

로열 카리비언사가 세계최대 크루즈의 새 타이틀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17층인 Oasis of the Sea 11 27일 승객 거의 6,000명과 종업원 3,000여 명을 태우고

카리비언해로 역사적인 일주일간의 첫 크루즈를 떠나면서 대대적으로 큰 뉴스가 되었다.

 

그에 비해 홀랜드 아메리카사의 암스텔담호는 승객수 1,000여명, 6만톤급, 10층 건물 높이로

톤급은 Oasis of the Sea의 반의 반 정도 싸이즈다.

 

그러나 써비스의 질은

크루즈의 톤수와 승객 숫자에 반비례 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6,000천여명이나 되는 승객들의 식사를 하루 5번씩 챙겨 줘야한다고 생각하면

레스토랑의 키친은 과히 거대한 음식공장을 연상시킨다.

 

 

1

암스텔담호의 로비 아트리움(Atrium)

 

5스타 크루즈 암스텔담호의 2010년 대장정이 1 6일 2010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Fort Lauderdale)에서 출발하기로 되어있다.

 

그리고 어느새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여태 준비한 것이라곤 각 항에 도착해서 우리 스스로 택씨를 대절해서 돌아 볼 지 아니면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엄청 비싼) 투어를 예약할 지에 대해서 한 결정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괜스레 앞으로 한 달간 할 일이 많을 것처럼 느껴져 마음만 바빠지는 것이었다.

 

2

Holland America Line사의 ms(motor ship) Amsterdam

 

어제는 우리가 통해 예약을 한 미국 씨애틀에 있는 크루즈 전문 여행사에서

FedEx로 두툼한 소포가 도착했다.

일주일 전에 이미 이 메일을 받았던 터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114일간 43개 항구 24개국을 도는데 필요한 준비사항, 여러가지 정보,

작성해서 다시 보내야 할 서류양식 그리고 가죽으로 잘 만들어진

  4개의 가방 이름표등이 들어있었다.

 

날짜, 시간과 요일별로 도착항 안내,

그리고 각 국가별로 서신연락을 할 수 있는 주소록이 짜여진 일정표로

가족/친구 보관용으로 줄 복사본이 10개나 들어있어

크루즈 선박회사와 여행사 둘 다의 세밀한 보살핌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시드니에 살고 있는 우리는 대부분의 승객인 미국인들이 받는

  Door to Door 운송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호주에서 미국까지 비행에 가능한 트렁크 2개 씩 만을 가지고 여행해야 된다.

그러나 그 대신 크루즈회사에서 소정의 금액에 해당하는 On-board Credit

주기로 되어있어 약간의 위로가 되긴 한다.

 

여행시 부피가 큰 전통예술품이나 기념품을 사려면

국제 배달로 시드니까지 따로 부쳐야 되게 생겼으니 쇼핑 부문에 있어

많은 절제가 필요로 될 것이다. ㅠㅠㅠ

하긴 내 친구 말마따나 관광 기념품은 먼지만 쌓이는 것(Dust catcher)’에 불과하다니까후후

 

또한 단골손님을 알아보는 여행사 측에서도 스탠다드 룸이 아닌 Deluxe Verandah Suite

끊은 우리에게는 특별히 꽤 많은 금액의 크레딧을 준다고 해서 고마웠다.

 

이는 전 일정 크루즈 기간 매일 charge되는 tip에 해당되는 적지 않은 금액이어서 적잖이 놀라웠다.

 

Suite에서 묵는 승객들에겐 제한된 종류의 알콜 한도내에서 4병 까지 무료로 써비스를 하니

미리 원하는 종류의 술을 써서 알려달라고 하는 양식도 있었다.

 

주당/주선 Or whatever/whoever인 내가 즐기는 위스키, 브랜디,

그리고 디져트 와인 한 병씩을 써 놓았다.

첵 인하여 우리의 suite room에 들어가면 반겨 줄 네 병의 양주가 벌써 그리워진다.

기왕이면 골벵이와 꼼장어 안주도 어떻게 좀 안 될까? ㅎㅎ

어쨋든 Thank you, thank you. ^^

 

6

야외 풀(Outdoor pool)

 

크루즈 자체에서 운영하는 매 항구에서의 지역별 관광상품은

두 달 전쯤 이미 선별하여 예약을 해 놓았었는데 이 번에 보내 온 소포 내엔

선택하여 미리 보내라는 많은 종류의 Pre-paid package들이 들어 있었다.

 

이는 일단 크루즈에 탄 후에 사는 것보다 10~20%까지 싸게 제공된다.

 

이 들의 패케지들을 살펴 보자면?

고급식당 피너클에서의 디너 바우쳐, 각종 와인 패케지, 마싸지, 헬쓰클럽 퍼스널 트레이닝,

/미용 페케지, 론드리/드라이 클리닝 패케지, 인터넷 사용 패케지, 사진과

DVD 써비스 패케지등이 있다.

 

이 외의 모든 써비스는 All meals, Soft drinks, Theatre performances, Movies,

Housekeeping services, Parties, Pool, Gym, Activities etc

이미 지불한 크루즈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7

칵테일이나 와인 한잔과 함께 피아노 재즈 생음악을 즐길 수도 있고 밴드에 마추어

파트너와 춤도 출 수 있는 크로우스 네스트 빠(Crow’s nest bar)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러시아의 비자는 크루즈에서

우리 대신 소정의 요금으로 비자 발급업무를 진행해 준다지만

인도와 중국은 방문 전 반드시 비자를 받아야만 되는 국가란다.

 

이들 비자없인 크루즈 check-in시 승선이 거부된단다.

 

까다로운 인도의 비자는 꽤 비싸고 소요시간도 10일이나 가까이 걸린다.

 

중국 영사관은 집 근처에 있고 인도보다 비자 신청비가 훨씬 싸고 더 빨리 나온다기에

인도 비자 먼저 신청하기로 했다.

 

방문국 중에 페루는 모기가 전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질병인

황열(Yellow Fever)발생 위험지역이란다.

본인 소속 국가 정부에서 공인된 의료기관에서 황열 예방접종을 마쳤다는 인증서를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고 해서 지정의료기관에 예약을 해 놓긴 했는데

며칠간 계속될 통증이 참기 힘들 것이라고 친구가 겁을 준다.

 

또 사용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행히도 이 정부공인 인중서는 10년간이나 유효하단다.

 

주치의 말로는 이 기회에 A, B형 간염 그리고 테타너스/디프테리아 예방접종도 하란다.

 

마지막으로 예방주사를 맞은 때가 30여년 전 고등학교 시절이었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갑자기 예방 주사 홍수를 맞이할 줄이야. ㅠㅠ

 

8

가끔 하이 티(High tea)를 이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다 - 익스플로러스 라운지(Explorer’s lounge)

 

크루즈가 각국의 항구들을 방문할 중간,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간 종일 항해만 할 날들이 있다.

 

아침은 부훼로, 점심도 부훼로 오후엔 하이 티, 초저녁엔 프리 디너로 쓰시

그리고 저녁은 5코스로 먹고 마시기에 바쁘겠지만

크루즈 내의 엔터테인먼트 담당인 크루즈디렉터 브루스는

이런 날이라도 따분,지루하고 심심해 할 시간이 없다고 장담한다.

 

매일 진행되는 여가 활동으로는 Ballroom dance class, 요리 강습, 장기 자랑 예선,

합창단 공연준비,실내골프, 테니스코트, 빙고게임, 트리비아 퀴즈대회, 포토 강좌, 컴퓨터게임 룸,

요가강습,아트 & 크래프트 교실, 수채화교실, 유명 쉐프 초청 요리 강좌, 꽃꽂이교실 , 카지노,

  영화 상영관, 흥미로운 초청강사 연설, 그리고 매일 저녁 각기 다른 공연을 하는 극장이 있어

입맛에 골라가며 참가하여 즐길 수 있다.

 

매 번 다음 항구에 도착하기 전날엔 그 곳에 대한 관광 프리젠테이션이 있어

관광에 도움이 되는 영상을 보여주며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그 외에도 턱씨도 정장을 하고 저녁식사에 임해야 하는 포멀 나이트(Formal night)

  16번이나 되는데 매 번 다른 테마형식을 하고 있어

주제에 맞게 의상과 장신구를 구비해서 재미를 더 할 수 있다.

Black & White Ball, Antartic Orange Ball, Valentines Ball,

Tropical Paradise Night, Royalty Ball,Kimono Night & Fairy Tale Ball, Mardi Gras.

 

정장은 하지 않아도 되는, 재미삼아 참가하는 테마 파티로는

  South American Dinner, South African Braai,King Neptune ceremony, St. Patrick’s day, Murder Mystery Dinner, Indian Dinner, Indonesia Dinner등이 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풀장 데크 위에서 칵테일 한 잔 시켜 놓고 드러누워

망망대해를 질러 가는 크루즈가 연출해 내는 파도와 끝없는 수평선만 종일 바라 보는 것도

본인 선택하기 나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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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아래는 휘트니스 클럽(Fitnes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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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sure that I will have lots of calories to burn with these mach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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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셜과 전신 마싸지는 여기서 - 그린하우스 트리트먼트 룸(Green house treatment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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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의 요금이 붙지만 7 코스 디너로 그 값어치가 충분히 있는 최고급 레스토랑 피너클

(Specialty fine dining experience at the Pinnacl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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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룸 승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넵튠 라운지

 (Exclusive Neptune lounge for suite passengers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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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티 타임(High tea time) -

  한입에 먹어버리기에는 너무 예쁘고 맛있는

각종 캐너피즈(Assorted canap?s for High tea time)

 

They look great!

How much of calories in each?

Really? Low fat, low sugar and low calories?

You don’t expect me to believe that, d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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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의 승객들 대부분이 저녁식사를 주로 하게 될 이 곳은 레스토랑 라 폰테인

 원한다면 아침 점심도 부훼 레스토랑보다 이 곳에서 모두 할 수 있다

 (Main Restaurant La Fontain)

 

16

 2008년도에는 암스텔담호가 세계일주 크루즈 도중 시드니를 3일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승객이었던 미국인 친구들의 초대로 탑승하여 라 폰테인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중,

친절하고 사교적인 미국인 마나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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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멜리어들이 운영하는 와인 시음장(Wine tasting room at sommelier’s lounge)

 

18

도서관 겸 인터넷 카페(Library, Cafe and internet fac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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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국의 전통 무용이나 정선된 지역 연예인들이 공연을 하러 왔다가고 항해 중일 때는

크루즈 소속 댄서들의 화려한 라스베가스식 프로덕션쑈가 열리는 퀸스 라운지 극장

 (Queen’s lounge theatre)

 

20

요리 강습 시간과 도서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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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 - 어린이 놀이터(Oasis the children’s playground)

23

틴에이져를 위한 게임방(Game room for teens)

 

26

 Delectable demonstrations with celebrity guest chefs

 

28

 컴맹이라고요? 노 프로블럼(Never used computer before? No problem!)

 

29

 디지털 강습 시간(Digital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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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이 없는 인싸이드 스테이트룸(Stateroom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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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수요가 많아 크루즈의 스탠더드 룸 격인 유리창이 딸려 있는 스테이트 룸

 (Stateroom Outside)

 

32

다음으로 많은 카테고리의 룸 - 각 항에 도착하거나 떠날 때마다 문 열고 나가

신선한 바람을 쐬는데 제격인 베란다가 딸린 베란다 룸(Verandah state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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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의 스페셜 써비스를 받으며 우리가 4개월 간 지낼 보통 룸의 2,

베란다 싸이즈도 2배인 딜럭쓰 베란다 스위트(Deluxe verandah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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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내에 2개 밖에 없는 펜트하우스 스위트는 싸이즈도 가격도

슈퍼 럭?리(Super luxury the Penthouse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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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Itine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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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Youtube Holland America 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