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人生事
세상 모든 것은
다만 因緣따라 잠시 왔다가 잠시 가는 것입니다.
수많은 因緣들이 서로 緣하여 일어나고(起)
因緣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입니다.
因緣이 만나 生함이 있는 것과 같이
因緣이 다하면 반드시 滅함이 있게 마련입니다.
因緣에 따라 오고 가고 하는 우리의 人生事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緣起의 眞理대로
因緣따라 잠시 왔다 가는 것을
사람들은 "내 것"이라 執着하여
붙잡으려 합니다.
그러나 본래 내 것이란 어디에도 없습니다."나"라는 존재 또한 잠시 因緣따라,
全生 業識따라 왔다 가는 存在일진대
執着하는 마음을 자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無明하기 때문입니다.
執着하니 "상대"가 생겨납니다.내가 있고 상대가 있다는 分別心이 생겨납니다.
그 최초의 分別心은 執着으로 인하여
또 너와 나의 分別心이 생겨나는 惡循環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리고 수없이 탐(貪), 진(嗔), 치(痴)에 사로잡히는것입니다. "내 것"이라고 하는 분별심(分別心)은
무명(無明)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