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종(Hells Bells)은 동굴 속에서 형성되는 물체로 길이 약 2미터 되는 종 또는 콘 모양의 물제이다. 이들은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퀸타나 루(Quintana Roo)의 엘 자포테(El Zapote) 세노테(Cenote)의 수중에서 발견되며 근처의 세노테에도 많이 발견된다. 이 지옥종은 세노테의 수중 일정한 깊이의 천장에 많이 매달려있다.
유카탄 반도에는 눈에 띄는 강이 없어 마야인들에게 이를 충족시켜 준 것이 세노테로 마야 언어로 우물이란 뜻이다. 보통 땅 속에 만들어진 천연 샘을 일컫는다. 세노테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 지하수가 드러난 대형 샘으로 마야인들은 이를 통해 식수를 얻고 농사를 지었다. 멕시코에는 약 6000개의 세노테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실제 탐사된 것은 절반도 채 안된다. 곧 종 모양의 거대 종유석이 있는 이 곳은 오래 전 동굴이었으며 그 크기로 보아 수천 년의 세월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러나라 여러 볼 거리 (0) | 2022.04.30 |
---|---|
세계역사의 발자취 (0) | 2022.04.29 |
보령 개화예술공원 (0) | 2021.11.12 |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 (0) | 2021.10.20 |
아름다운 새 들 (0) | 2021.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