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는 누가 만들었을까?
흔히 漢字는 古代 皇帝 때의 사관(史官)이었다는 창힐(蒼頡-푸를 창, 곧은목 힐)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지만
中國 古代時代에 ‘皇帝’라는 인물 자체가 傳說的인데다 蒼頡은 눈동자가 넷이나 있었다고 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인물이다.
따라서 漢字는 ‘非-時-人之作, 즉 장구한 세월동안 여러 지역에서 여러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定說이다.
그래서 漢字는 ‘살아있는 문자’로서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漢字는 언제 傳來되었는가?
우리나라에 漢字가 전래된 時期는 대체로 기원전 2세기 위만조선(衛滿朝鮮)때에 유입되었으며 그 漢武帝의 한사군(漢四郡)설치 이후
더욱 활발하게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 3세기 후반에는 학문을 日本에 傳播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고 6세기에는
한자어(漢字語)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신라 지증왕(智證王, 22대, 500~514) 이후에는 중국식 한자를 사용하게 되었고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자가 미증유의 성황을 보이기도 했다. 그 뒤 고려에 오면 우리 고유어가 漢字로 대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고 조선시대에는
유학(性理學)이 國學化되어 漢字의 사용은 極에 달했다. 開化이후 西洋文物을 수용하면서 많은 용어들이 中國語나 日本語로
飜譯된 것들이 있었으므로 자연히 충분한 漢字語가 流入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