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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

碧空 2012. 7. 29. 22:34

원각경(圓覺經)의 원래 명칭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이다.

크고, 방정하고, 광대한 원각을 설명함이 모든 수다라 중에서 으뜸이 되는 경이라는 뜻이다.

줄여서 「대방광원각경」,「원각수다라요의경」,「원각요의경」 이라고도 한다.

1권 12장으로 되어 있다.

 



당(唐)나라 영휘(永徽)연간에 북인도 계빈국(賓國)의 승려 불타다라(佛陀多羅)가 한역하였다.

대승(大乘) ·원돈(圓頓)의 교리를 설한 것으로, 주로 관행(觀行)에 대한 설명인데, 문수(文洙) ·

보현(普賢) ·미륵보살 등 12보살이 불타와 1문1답하는 형식을 취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때 지눌(知訥)이 요의경(了義經)이라 하여 전파를 시작했다.

조선초에 이르러 함허(涵虛)가 '원각경' 3권을 펴냈다. 한국 불교 전문강원(專門講院)에서

『금강경』 『능엄경』 『대승기신론』과 함께 4교과의 교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원각경》은 지고한 깨달음의 원융불이(圓融不二)한 경지인 원각을 돈교(頓敎)적 측면에서

밝히고, 그 수행과 깨달음의 길을 단계적으로 점교(漸敎)적 측면에서 가르치고 있어서, 불교

수행에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고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모두 12개의 보살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처님이 삼매에 들어 모든 것이 하나인 불이(不二)의

경지에서 십만 대보살과 함께 있는 장엄한 세계에서 문수보살, 보현보살, 보안보살, 미륵보살 등

12명의 보살들이 차례로 나타나 부처님과 문답을 전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모두 12개의

장을 이루고 있다. 바가바(婆伽婆) 부처님이 수용신(受用身)을 나투어 문수 보현 등 12보살들과의

문답을 통하여 우주의 천진(天眞), 대원각(大圓覺)의 묘리(妙理)와 수행 점차(漸次) 관행(觀行)등을

설한 경전이다.

 

이 경의 설주(說主)는 "바가바" 부처님으로 본경 서분(序分)에 나온다. "바가바"는 원만한 덕을

갖춘 부처님 덕호(德號)인 것이나, 곧 석가세존이 수용신을 나툰 덕호로 보는 것이다.

이 경은 "삼세 여래가 수호하는 바며 시방보살의 귀의하는 바요, 12부경(部經)의 깨끗한 안목

이라" 고 본 경 「현선수장」에 말씀하고 있는 것으로 매우 존중되고 있는 경의 하나이다.

 



제 1「문수보살장」에서는 누구나 본래부터 갖고 있는 원각에 환원하기만 하면 생사가 곧 열반이

요, 윤회가 곧 해탈이 됨을 가르치고 있고, 제2「보현보살장」부터 제11「원각보살장」까지는

원각을 닦고 증득함에 필요한 사고와 실천에 대해 설하고 있으며, 끝으로 제12「현선수보살장」

서는 이 경의 이름과 신수봉행의 방법, 그리고 수지하는 공덕과 이익 등에 대해 설하고 있다. 

 



《유마경(維摩經)》《능엄경(楞嚴經)》과 함께 선(禪)의 3경(經)이며, 이에 대한 주석서(註釋書)로

는 당나라 종밀(宗密)의 《원각경소(圓覺經疏)》(6권), 《원각경초()》(20권) 《원각경대소(大小)》

(12권) 등 9종이 있다. 현존 경판은 1588년 청도군 운문사(雲門寺)에서 판각한 경판이 보존되어

고, 1611년 하동 쌍계사(雙溪寺)판과 1655년의 순천 선암사(仙巖寺) 판각의 경판이 보존되어

있다.

 

                                                  서 분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때 바가바(婆伽婆, 부처님)께서 신통대광명장(神通大光明藏)에 드시어

삼매로 바로 수용하시니, 일체 여래의 빛나고 장엄하게 머무시는 자리며, 모든 중생들의 청정한

깨달음의 자리며, 몸과 마음이 적멸하여 평등한 근본 자리이다.

시방에 원만하여 불이(不二)를 수순하시며, 불이의 경계에서 모든 정토를 나투시어 대보살마하살

십만인과 함께 하시었다.그 이름은 문수사리보살, 보현보살, 보안보살, 금강장보살, 미륵보살,

정혜보살, 위덕자재보살, 변음보살, 정제업장보살, 보각보살, 원각보살, 현선수보살로서,

그들이 으뜸이 되어 여러 권속들과 함께 삼매에 들어가 여래의 평등한 법회에 함께 하였다.

 

 


 

 



원각경은 돈교 경전이다. 일념 즉시 바로 성불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화엄경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므로 소화엄경이라고 한다.

공부로 따지면 대학 과정이다.(화엄경은 대학원 과정)

 

모든 경은 서분이 있다. 금강경은 서분 하나만 완벽하게 이해해도 금강경 다 끝난다.

부처님께서 친히 장삼을 입고 공양 시간에 탁발을 나서신 부분이 금강경의 최고의 명구이다.

일체 중생이 평등함을 보여 준 구절이기 때문에 값어치가 있고 금강경의 핵심 사상이다.

금강경이 대승을 시작한 경전이라면 원각경은 대승과 소승을 아우르는 사상이다.

 



지혜로서 화할때 지혜신이 되었을때 부처님 계신 곳에 같이 가서 한자리에 있게 된다.

전부 끼리끼리 모이게 되어 있다. 흉 잘 보는 사람들은 흉 잘보는 사람들끼리 모이고,

공부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인다. 지금보다 나아지고자 하는

욕구가 있어서 여기 와서 이렇게 앉아 있는 것이다.



 

시제중생 청정각지(是諸衆生 淸淨覺地)! 부처님 계신 곳에 함께 앉았더니 모든 중생들이

본래 앉아 있는 자리더라. 지금 청정각지가 전부 먹구름이 덮여 가지고 중생이 되어 있다.

그런데 먹구름이 덮였다고 해서 청정각지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아무리 번뇌가 있어도

여러분 내심속에는 청정각지가 꽉 채워져 있다.

 

몸도 마음도 허덕임이 끊어지면 몸과 마음이 적멸하다. 불교의 마지막 구경성불은

생사해탈이다. 심신적멸(身心寂滅)은 이미 생사해탈된 자리다.

평등한 근본자리에 가게 되면 그 자리에는 부처도 중생도 없는 자리, 본 자리다.

원만하여 시방세계 두루두루 가득차서 둘 없는 것(不二)을 수순한다.

 

불이(不二)는 생사가 없는 자리, 번뇌망상이 끊어진 자리, 희로애락이 끊어진 자리다.

나와 너의 차별이 끊어진 이 자리에 가고 보니까 그 자리가 불이의 경지다.

그 자리에 가면 모든 정토가 드러난다.

 



                                            

                                                      - 혜거스님의 원각경 강의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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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각경>





 문수장 < 1 >

     문수여당지       문수야 너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제여래       일체 모든 여래께서
     종어본인지       本因地로 부터
     개이지혜각       다 지혜를 깨달음으로써
     요달어무명       무명을 요달 하셨느니라

     지피여공화       그것이 허공인줄 알면
     즉능면유전       곧 능히 流轉을 면할 것이며
     우여몽중인       또 꿈속의 사람이
     성시불가득       깨고 나면 얻을 수 없음과 같으니라

     각자여허공       깨달음이란 허공과 같아서
     평등부동전       평등하여 움직여 구르지 않으니
     각변시방계       깨달음이 시방계에 두루 하면
     즉득성불도       곧 佛道를 얻으리라

     중환멸무처       뭇 幻이 멸하여도 머무를 처소가 없으며
     성도역무득       도를 이룸도 또한 얻음이 없으니
     본성원만고       본성이란 원만하기 때문 이니라

     보살어차중       보살이 이 가운데서
     능발보리심       능히 보리심을 일으키나니
     말세제중생       말세의 모든 중생들도
     수차면사견       이를 닦으면 邪見을 면하리라
 
 
 보현장 < 2 >

    보현여당지       보현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제중생       일체 중생의 
    무시환무명       비롯함이 없는 幻과 무명이              
    개종제여래       다 모든 여래의
    원각심건립       원각심에서 생겼느니라

    유여허공화       마치 허공꽃이
    의공이유상       허공을 의지해 모양이 있다가
    공화약부멸       허공꽃이 만일 다시 사라져도     
    허공본부동       허공은 본래 동함이 없음과 같아서
    환종제각생       幻은 圓覺으로 부터 생겨 나서
    환멸각원만       환이 멸하면 각은 원만하니      
    각심부동고       본각의 마음은 요동치지 않는 까닭 이니라

    약피제보살       만일 저 모든 보살과
    급말세중생       말세 중생이            
    상응원이환       항상 응당히 환을 멀리 여의려 하면
    제환실개리       모든 환을 다 여의리니
    여목중생화       나무 가운데 불을 내면      
    목진화환멸       나무가 다하면 불도 멸함과 같으니라

    각즉무점차       깨달음은 점차가 없으며      
    방편역여시       방편도 또한 이와 같음 이니라


  보안장 < 3 >

     보안여당지       보안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제중생       일체 중생의
     신심개여환       몸과 마음이 모두 환과 같아서

     신상속사대       몸은 사대에 속하고
     심성귀육진       마음은 육진(색성향미촉법)으로 돌아 가나니
     사대체각리       사대(지수화풍)의 본체가 각기 흩어지면
     수위화합자       무엇이 화합자(참나)가 되는고

     여시점수행       이와 같이 점차로 수행하면
     일체실청정       일체가 모두 청정 해져서
     부동편법계       동 하지 않고 법계에 두루 하여
     무작지임멸       작.지.임.멸 이 없고    
     역무능증자       또한 능히 증.득 할 것도 없으며

     일체불세계       모든 부처님 세계가
     유여허공화       마치 허공꽃 과 같아서
     삼세실평등       삼세(과거 현재 미래)가 다 평등하여
     필경무래거       마침 오고 감(생사)이 없나니

     초발심보살       처음 발심한 보살과
     급말세중생       말세 중생이
     욕구입불도       불도에 들기를 구하고자 할진대
     응여시수습       응당 이와 같이 수행하고 익힐 지니라

 

  금강장 < 4 >

      금강장당지      금강장아 마땅히 알아라
      여래적멸성      여래의 적멸성은
      미증유종시      일찍이 끝과 시작이 있지 않으니

      약이윤회심      만일 윤회의 마음으로써
      사유즉선복      생각 하면 곧 뒤 바뀌는지라
      단지윤회제      다만 윤회의 테두리에 이를 뿐이요
      불능입불해      능히 佛海에는 들지 못 하리라

      비여소금광      비컨대 금광을 녹이매
      금비소고유      금은 녹였기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니며
      수부본래금      비록 다시 금 이었으나
      종이소성취      마침내 녹임으로써 이루어짐이요
      일성진금체      일단 진금의 체를 이루면
      불부중위광      다시는 거듭 광석이 되지 않음이니

      생사여열반      생사와 열반과
      범부급제불      범부와 부처가
      동위공화상      한결같이 공화의 상이라
      사유유환화      사유도 오히려 환화 이어든
      하황힐허망      어찌 하물며 허망을 탓 하랴

      약능요차심      만일 능히 이 마음을 요달 하면
      연후구원각      그런 후에 원각을 구하리라

 

미륵장 < 5 >

      미륵여당지      미륵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제중생      일체 모든 중생이
      부득대해탈      대 해탈을 얻지 못 한 것은
      개유탐욕고      모두 탐욕으로 말미암은 까닭으로
      타락어생사      생사에 타락 하나니

      약능단증애      만일 능히 증. 애와
      급여탐진치      더불어 탐.진.치를 끊으면
      불인차별성      차별된 성품을 인하지 않고
      개득성불도      모두 불도를 이루게 되리라
      이장영소멸      두 가지 장애가 영원히 소멸하고
      구사득정오      스승을 구하여 바른 깨침을 얻으며
      수순보살원      보살의 원력을 수순하여
      의지대열반      대열반을 의지하여 머무름 이라

      시방제보살      시방의 모든 보살이
      개이대비원      대비의 원 으로써
      시현입생사      생사에 드는 것을 시현 했 나니

      현재수행자      현세의 수행자와
      급말세중생      말세의 중생이
      근단제애견      부지런히 모든 애견을 끊으면
      변귀대원각      문득 대원각에 가리라

 

   청정혜장 < 6 >

          청정혜당지       청정혜야 마땅히 알아라
          원만보리성       원만한 보리성은
          무취역무증       취할 것도 증.득 할 것도 없으며      
          무보살중생       보살도 중생도 없건마는
          각여미각시       깨달을 때와 깨닫지 못할 때에      
          점차유차별       점차로 차별이 있나니

          중생위해애       중생은 아는 것이 장애가 되고
          보살미리각       보살은 각한 것을 여의 못 하며
          입지영적멸       십지에 든 이는 영원히 적멸하여   
          불주일체상       일체 상에 머무르지 않고
          대각실원만       대각은 모두 원만하므로
          명위변수순       이름하여 변수순 이라 하거니와

          말세제중생       말세의 모든 중생이
          심불생허망       마음에 허망을 내지 않으면
          불설여시인       부처님이 말씀 하시기를 이런 사람은
          현세즉보살       현세에 곧 보살이라

          공양항사불       항하사 부처님께 공양하여
          공덕이원만       공덕이 이미 원만하다 하시니
          수유다방편       비록 많은 방편이 있으나
          개명수순지       모두다 이름하여 수순지라 하느니라

 

위덕자재장 < 7 >

       위덕여당지       위덕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무상대각심       위 없는 대각의 마음은
       본제무이상       원래 두 가지 상이 없건마는
       수어제방편       모든 방편에 따라서
       기수즉무량       그 수가  무량하니
       여래총개시       여래께서 총괄하여 열어 보신 것이
       변유삼종류       곧 세 종류가 있나니라

       적정사마타       적정한 사마타는
       여경조제상       거울이 모든 상을 비취는 것과 같고
       여환삼마제       환과 같은 삼마제는
       여묘점증장       싹이 점점 자라나는 것과 같고
       선나유적멸       선나의 오직 적멸한 것은
       여피기중황       저 그릇 속의 황쇠 소리와 같으니

       삼종묘법문       세 가지 묘한 법문이
       개시각수순       이 모두는 각에 수순 함이니라
       시방제여래       시방의 모든 여래와
       급제대보살       모든 큰 보살 들이
       인차득성도       이로 인해 도에 이룸을 얻느니라

       삼사원중고       세 가지 일을 원만히 증득 하므로
       명구경열반       이름하여 구경열반 이라 하느니라

 

 변음장 < 8 >

       변음여당지       변음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제보살       일체 모든 보살의
       무애청정혜       걸림 없는 청정한 지혜가    
       개의선정생       모두 선정에 의지하여 생기나니
       소위사마타       이른바 사마타와
       삼마제선나       삼마제와 선나 이니라

       삼법돈점수       세가지 법을 돈과 점으로 닦는데
       유이십오종       이십오종이 있으니
       시방제여래       시방의 모든 여래와      
       삼세수행자       삼세의 수행자가
       무불인차법       이 법으로 인하여
       이득성보리       보리를 이루지 않음이 없나니
       유제돈각인       오직 돈각한 사람과
       병법불수순       아울러 법을 수순하지 않은 사람은 제 하느니라

       일체제보살       일체 모든 보살과
       급말세중생       말세 중생이
       상당지차륜       항상 마땅히 이 법을 지니어
       수순근수습       수순하고 부지런히 닦고 익히면
       의불대비력       부처님의 대비력에 의지하여
       불구증열반       오래지 않아 열반을 증득 하리라

 

 정업장 < 9 >

        정업여당지       정업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제중생       일체  중생이
        개유집아해       모두 아.애에 집착 하기 때문에
        무시망유전       끝없는 예로부터 망령되이 유전 하나니
        미제사종상       네 종류의 상을 제 하지 못하면
        부득성보리       보리를 얻을 수가 없나니라

        애증생어심       사랑과 미음이 마음에서 생기고
        첨곡존제념       아첨하고 왜곡된 마음이 생각 속에 있으면
        시고다미민       이로 인해 번민이 많아 져서                     
        불능입각성       능히 각성에 들지 못 하거니와

        약능귀오찰       만일 능히 깨달음의 국토에 돌아가
        선거탐진치       먼저 탐.진.치를 버리고
        법애부존심       법.애 까지도 마음에 두지 않으면
        점차가성취       점차로 가히 성취 하리라

        아신본불유       내 몸도 본래 있던  것이 아니어늘      
        증애하유생       미움과 사랑이 무엇을 말미암아 생기는가
        차인구선우       이런 사람은 선우를 구하여
        종불타사견       마침내 사견에 떨어지지 않으려니와
        소구별생심       구 하는 바에 다른 마음을 내면
        구경비성취       끝내 성취 하지 못 하리라

 

 

 보각장 < 10 >

       보각여당지       보각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말세제중생       말세 모든 중생이
       욕구선지식       선지식을 구하고자 할진데
       응당구정견       응당 정견인을 구하되
       심원이승자       마음에 이승을 여읜자로 할 지어다

       법중제사병       법 중에  네 가지 병을 제 할지니   
       위작지임멸       작.지.임.멸 이니라

       친근무교만       친근 하여도 교만 하지 않고                    
       원리무진한       멀리 여의어도 성내고 원망함이 없어서             
       견종종경계       갖 갖이 경계를 보더라도
       심당생희유       마음에 마땅히 희유심을 내어
       환여불출세       도리어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심과 같이 할지니라

       불범비율의       그릇돤 계율을 범하지 않아서      
       계근영청정       계근이 영원히 청정 하고      
       도일체중생       모든 중생을 제도하여
       구경입원각       마침내 원각에 들게 하되
       무피아인상       저 아.인상이 없어서
       당의정지혜       마땅히 바른 지혜 의지하면
       변득초사견       문득 사견에서 벗어나
       증각반열반       각을 증.득 하고 열반에 들리라

 

원각장 < 11 >

        원각여당지       원각아 너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제중생       일체 모든 중생이
        욕구무상도       위 없는 도를 구하고자 할진대
        선당결삼기       먼저 마땅히 삼기(三期)를 결하여
        참회무시업       무시의 업을 참회하고

        경어삼칠일       삼칠일을 지낸      
        연후정사유       연후에 바르게 사유 하고      
        비피소문경       저(彼) 들은 바 경계가 아니어든
        필경불가취       끝내 가히 취하지 말지니라

        사마타지정       사마타(奢摩他)의 지극히 고요한 것 과
        삼마정억지       삼마제의 바르게 억지 하는 것 과
        선나명수문       선나(禪那)의 수문을 밝힌 것
        시명삼정관       이 이름을 삼정관(三淨觀) 이라 하나니
        약능근수습       만일 능히 부지런히 닦고 익히면
        시명불출세       이를 일러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했다 하느니라

        둔근미성자       둔근으로 이루지 못한 자는
        상당근심참       항상 마땅히 부지런한 마음으로
        무시일체죄       끝 없는 모든 죄를 참회 할 지니
        제장약소멸       모든 업장이 소멸 할 것 같으면
        불경변현전       부처님의 경계가 문득 현전 하리라

 

 

현선수장 < 12 >

        현선수당지       현선수야 마땅히 알아라
        시경제불설       이 경은 모든 부처님이 설하신 것이며
        여래선호지       여래께서 잘 호지 하신 것이며
        십이부안목       십이부의 안목 이라

        명위대방광       이름 하여 대방광
        원각다라니       원각 다라니라 하나니
        현여래경계       여래의 경계를 나타낸 것 이니라

        의차수행자       이 경을 의지하여 수행 하는 자는             
        증진지불지       점점 나아가 불지에 이르름이
        여해납백천       마치 바다가 백천을 귀납시켜서
        음자개충만       마시는 자 마다 충만케 함과 같으니라  

        가사시칠보       가사 칠보를 베풀어서 
        적만삼천계       삼천세계에 가득 쌓더라도
        불여문차경       이 경을 듣는 것만 같지 못 하며 

        약화하사중       만일 항하사 중생을 교화 하여
        개득아라한       모두 아라한 과를 얻게 할지라도
        불여선반계       원각경 반 구절을 베푸는 것만 못 하나니

        여등어내세       너희들은 내세에
        호시선지자       이 경을 베풀고 지니는 자를 보호 하여
        무령생퇴굴       이들로 하여금 퇴굴심이 나지 않도록 할지어다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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