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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택 선생니의 격려사

碧空 2008. 5. 1. 21:44

<김문택 선생님이 기계과 6회 졸업생들에게 주신 글>

한 마디

              K. M. T.

萬物이 蘇生하는 陽春 ,

좁은 문을 �고 勝利의 甘酒에 도취했던 삼년 전의 봄은 諸君들을 찾아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이제부터 모진 폭풍우를 뚫고, 滄波에 뜬 一扁舟에 몸을 실어야 할 이 刹那(찰나)에, 어린양인 諸君들에게 一筆을 들어 한 마디의 苦言을 吐露하고저 한다.

“이제 부터의 문제는 무었인가? 싸우는 것이다. 來日의 일은 무었인가? 이길 것이다.”라는 “빅톨-유고”말은 잠시 고사하고라도 Struggle for existence을 위하여 勇躍邁進(용약매진)해야할 諸君들에게 오로지 “大望의 所有者가 되라”는 것이다.

然而면, 大望이란?, 努力과 忍耐를 터전으로 實力을 기르고, 實力을 밑받침해서 거센 물을 거슬러 올라가서 理想의 彼岸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한다.

努力없고 忍耐없으면, 實力이 없을 것이고, 實力없이 成功의 彼岸에 도달코자 함에는 아첨과 아부, 不義와 不正의 흉악한 産物이 노출 될 뿐만이 아니라, 自稱 大望을 품었다 해도 이것은 虛慾일 것이며 沙上의 樓閣처럼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쉽게 무너지는 法이다. 大望을 품은 實力있는 사람은 어쩌다 失敗할 수는 있어도 虛慾의 노예가 된 者 에게는 成功의 기회는 全無한 것이다. 大望을 품은 사람은 一次的인 失敗를 他人이나 自己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自己自身을 責하나, 허욕의 노예는 他人을 원망하고 自己의 환경을 탓한다. 大望의 所有者는 반드시 成功하지만, 허욕에 날뛰는 사람은 失敗하고 마는 것이다.

회고하건데, 지난 一年의 세월은 험난과 고난, 文字그대로 荊棘(형극)一路였다. 제군들은 옛 분이 나간 후 새 분을 모셨다. 이어오는 必然的인 餘波로 네 번이나 學級담임선생을 다시 모셨다. 그리고 들끓듯이 격동하는 生活에 몸을 담고서 간단하고도 단순한 좁은 “학교”라는 社會에서 見學도 많이 한 셈이다.

여하튼 文筆을 通해 諸君들에게 結論的으로 외치노니 “大望의 所有者가 되라”고---

끝으로 諸君들의 건투를 빌며 螢雪의 功을 祝하고, 諸君들 앞길의 光明을 賀하면서 붓대를 놓는다.

                       龍山一陽에서

 

*이글은 1961년3월 김문택 선생님이 담임반이었던 기계과 졸업생들에게 남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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