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탑의 도시 프라하
매년 인구의 5배가 넘는 5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체코의 수도.
파리, 로마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멋진 도시로서 손꼽힌다.
우리에겐 '프라하의 봄'으로 기억되는 만큼
아직도 구소련이 남기고 간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곳이다.
Vaclavske namesti 바츨라프 광장과 Na prikope 나프지코베 거리.
'프라하의 봄', '벨벳 혁명'의 근거지로서
프라하의 거센 역사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거리 중심에 보헤미아 전설의 영웅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서있다.
바츨라프 광장이 시작되는 Narodni Muzeum 국립박물관
거리마다 잘 보존된 옛 건축물들이 이어진다.
연금술사의 연구실로 쓰였다는 Prasna Brana 화약탑
눈을 뗄 수 없는 거리가 이어진 후엔
웅장한 Staromestska Namesti 구시가지 광장이 나타난다.
구시가지 광장 한편을 장식하는 Malostranske namesti 니콜라스 성당.
광장 가운데엔 부패한 카톨릭 교권과 맞서싸운 신학자 얀 후스의 동상이
초현실적인 아르누보 스타일로 세워져 있다.
800년이 넘는 역사의 틴 성당.
수백의 첨탑의 도시 프라하를 고딕 스타일의 검은 첨탑으로 장식한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구시청사.
여기엔 프라하의 명물, 천문시계가 있다
천문시계 앞에 몰린 사람들.
검은색과 황금색으로 조화된 세심함이 돋보이는 조각과 장식.
15세기, 이 시계를 만든 수학자를 다시 이런 시계를 만들지 못하게
눈을 멀게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물론 이런 비슷한 전설은 아름다운 예술품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니는 전설이긴 하지만...
음악의 도시로서의 면모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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