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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대운하는 막혀 있는 물길을 다시 트고, 강변의 생활경제권, 사람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흐르는 물길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 물길은 한반도 구석구석 희망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될 것입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남한강 1천리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뗏목을 실어 날랐던 '떼군'들이 있었습니다. 뗏목을 실어 나르는 물길은 강변 사람들을 윤택하게 했고, 물길을 따라 생활경제권을 만들었으며, '떼돈'이라는 말까지 생기게 했다고 합니다. 이 물길을 통해 내륙에 위치한 지역에 경제권이 형성되었고,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안 교통로를 따라 내륙산간으로 물류의 이동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이는 물길 운송이 연계 운송수단을 더욱 효율화하고 활발하게 한 우리의 경험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한반도 물길이 단절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과 함께 했던 물길은 끊어졌고, 단지 물만 흘러가는 수도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반도대운하는 한반도를 하나의 물길로 이어가면서 생활경제권을 만들고 아름다운 문화를 함께 만드는 희망의 시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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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송은 대한민국이 도달해야 할 소득 3,4만불 시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반도체가 산업화를 이끈 기반이었다면 이제는 한반도가 대운하가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룰 것입니다. 한반도대운하는 현재 선진국의 1,5배 수준인 물류비를 8%(GDP대비 12%)대로 낮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획기적 전기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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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반대에 부딪혔던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희망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한발 앞서서 준비를 하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것을 실현한 힘이 바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이었습니다. 한반도대운하는 또다시 준비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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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각 나라를 이어주는 운하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방식을 이해해 갔습니다. 경제공동체로, 유럽통합으로 발전한 배경은 삶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물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대운하는 지역,정파,남북으로 갈라진 분열의 상처를 씻고, 화합과 희망의 시대를 알리는 뱃고동을 울릴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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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럽히고 훼손시킨 강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우리가 오염시킨 흔적은 사라지지 않고, 강바닥에 묵묵히 쌓여 가고 있었습니다. 오염된 토사가 강바닥에 쌓여 홍수를 일으키고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이제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살려야 합니다. 원시로의 복원은 우리도 원시로 돌아갈 것을 강요합니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한반도대운하는 21세기의 새로운 물길을 살려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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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나 도로의 건설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하는 일입니다. 자연적인 물길보다 인공적인 길을 만드는 것이 훨씬 자연훼손을 많이 하게 합니다. 경부고속도로에는 터널이 6개, 교량은 310개이고, 경부고속철의 경우 터널총길이는 76.4km나 됩니다. 한반도대운하는 하나의 터널로 물길을 만듭니다. 그리고 만드는 과정에서 오염된 퇴적물을 제거, 건설 후에는 유속변화를 통한 수질개선, 물동량 분산으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CO2 배출량이 화물차에 비해 1/5 이하, 기차보다도 너 낮게 배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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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가 건설되면, 많은 하천부지가 생겨납니다. 강의 범람으로 하천부지는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았지만, 운하는 홍수와 갈수를 예방하여 하천부지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있게 합니다. 자연생태지역, 체육공원, 산책로,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여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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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의 건설은 관광산업, 레저산업, 물류터미널, 선박, 준설 등의 일거리를 만듭니다. 그리고 배후물류단지 및 산업단지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 산업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강제적이고 인위적인 산업의 유치가 아니라, 시장경제에 의해 자생적으로 산업단지가 조성이 되며, 이것이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지방화를 이끌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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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농산물 유통망이 아주 낙후되어 있습니다. 억울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내륙 곳곳으로 이어지는 물길은 농산물유통구조를 바꿀 것입니다. 농산물에 경쟁력이 생길 것이며,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운하의 건설로 농업은 다양화하고 활성화할 것이며, 개방화, 세계화에 대처하는 비책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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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를 아시지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는 섬진강 나루터의 화개장터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생활경제가 만나고 지역특색의 문화가 만나서 정답게 소통하는 곳입니다. 물길을 통해 물건을 교환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사람들은 평화로와 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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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건설 하나만으로 24만명에게 일자리를 찾아 줄 수 있습니다. 삼성그룹 2개를 만드는 꼴입니다. 운하건설은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고, 기업에게는 물류비 절감, 산업기반조성 등의 간접적인 이득을 줌으로써 기업도 살고, 서민경제도 함께 사는 길을 만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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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를 운영하고, 관련 산업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매년 3조원 즉 중소기업 5,000개의 매출효과와 3만 7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관광산업, 레저산업, 지역특화산업등 다양한 형태의 소프트웨어적 산업군이 만들어져 다양한 신직종이 생기며, 지역경제가 자연히 활성화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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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바다를 통한 물류시스템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많은 내륙도시의 발전을 가로막아 왔습니다. 운하를 통과하는 주요도시의 철로, 도로가 운하와 함께 묶여 종합 물류터미널의 기능을 하는 내륙항구가 생겨납니다. 컨테이너 적재시설이 들어서고 컨테이너 부두가 조성됩니다. 운하가 만들어낸 물류경쟁력이 내륙도시에 성장엔진을 달아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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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를 통해 만들어지는 물류센터는 시장접근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항에서 바로 철도, 도로를 통해 소비처로 물건이 이동하는 장점을 가진 물류센터에는 물류 기업이 모이게 됩니다. 기업이 집중되면 업무효율이 높아지게 되어 내륙도시의 기업유치 경쟁력이 높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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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이 가진 천연의 물줄기를 그대로 유지하며 만들어진 운하는 그 자체가 관광상품입니다. 정비된 물줄기를 따라 관광, 레저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유람선도 운행됩니다. 내륙이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