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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명박 수락연설문 -2007.8.20

碧空 2007. 8. 20. 23:53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경의를 표하며 기쁜 마음으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저를 지지했든 하지 않았든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정권, 반드시 되찾아 오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 국민여러분, 한 번 더 도와주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한 번 더 힘을 모읍시다. 안팎으로부터의 크고 작은 도전들을 훌륭히 극복하고 이번 경선을 잘 이끌어주신 당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북한 동포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 깊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 젊은이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국민의 성원 속에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잘 치러냈습니다. 우리 한나라당은 이 역사적 시도에 멋지게 성공함으로써, 한국의 세계의 정당정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수 있는 국민정당, 전국정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저와 함께 경쟁했던 박근혜, 홍준표, 원희룡 세 분 후보와 그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뜻을 모아, 세 분께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원희룡 후보,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 저와 함께 만듭시다. 홍준표 후보, ‘서민이 잘 사는 나라’, 저와 함께 만듭시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 ‘5년 안에 선진국’, 저와 함께 만듭시다. 여러분, 이 세 분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비판, 제가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비전, 제가 모두 안고 가겠습니다. 이제는 저와 손잡고 정권교체의 길로 나섭시다. 특별히 박근혜 후보님, 중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박근혜 후보께서도 동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제주에서 영호남 가리지 않고 충청도, 강원도, 수도권까지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두터운 믿음으로 한나라당을 일으켜 세우고 저를 지켜주셨습니다.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을 시대정신으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제 저는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후보가 되었습니다. 저와 한나라당은 정권교체와 세계일류국가 건설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겠습니다.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지지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희망임을 압니다.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입니다. 경제 살리기에 대한 희망입니다. 세계 일류국가 도약에 대한 희망입니다. 이 간절한 희망, 저 이명박,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저는 아직 영광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역사를 창조하는 길은 지금부터 비로소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정권교체의 길, 그 길이 얼마나 멀고 험난한 길인지 압니다. 그러나 저는 두려움 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렇게 했듯이, 질풍노도의 바다를 헤쳐 온 의지로, 그 길을 열고 온몸을 던져 달려가겠습니다.

저 이명박, 자신 있습니다. 태산 같은 당원동지 여러분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저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뢰와 긍정의 힘이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정리=이지현기자 ljh423@newsis.com


머니투데이 이새누리기자][16개시·도中 李 5 VS ,朴 11]
'11대5'. 한나라당 경선 개표 결과 16개 시도중 박근혜 후보는 11개 지역에서 이겼다.
이명박 후보가 이긴 지역은 5개에 불과했다. 그중 호남 3개 지역(광주, 전북, 전남)과 경기 등 어느 지역에서도 1000표 이상 차이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도 최종 승리는 이 후보의 몫이었다. 여론조사의 힘이기도 하지만 이 후보의 텃밭 '서울'의 덕이 컸다.

서울의 선거인단은 3만9991명인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수는 2만7943명. 이중 이 후보는 1만6190표를 가져갔다. 박 후보는 1만1113표에 그쳤다. 서울에서만 5077표를 이긴 것. 이 후보가 서울시장을 역임한 게 힘이 된 것.

서울 외에 경기(236표), 광주(485표), 전북(560표), 전남(840표) 등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표차는 '압도적 우세'라는 평가에 못 미쳤다. 서울 몰표가 없었다면 어려운 승부가 됐을 것으로 평가된다.

박 후보가 압승한 지역은 박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 2767표로 이 후보를 따돌렸다. 제2의 고향인 대전에서도 1132표를 더 얻었지만 서울에서의 실점이 너무 컸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부산(516표), 울산(120표), 강원(570표), 충북(520표), 충남(908표), 경북(656표), 경남(250표), 제주(145표) 등에서 앞섰다. 합산하면 박 후보가 이 후보를 432표 눌렀다.

그러나 결국 승패를 가른 것은 여론조사. 경선방식의 20%를 차지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1만6868표)가 박 후보(1만3984표)를 2884표 차이로 크게 눌렀다. 선거인단 투표수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표차이는 2452표다.

'아름다운 패배' 선택한 박근혜, 어떤 진로 모색하나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선 과정의 모든 일들, 이제 잊어버립시다. 하루 아침에 잊을 수 없다..

출처 : 캡넷(kepnet) 019-521-1266
글쓴이 : 노고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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