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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초대형 통신업체 탄생

碧空 2005. 11. 2. 15:17
미국에 초대형 통신업체 탄생 * 미 FCC, SBC-AT&T, 버라이즌-MCI 통신 M&A 승인 * SBCㆍ버라이즌 연말까지 인수작업 마무리 * 총 비용 245억달러… 초대형 업체 탄생 예고 총 245억 달러의 초대형 규모인 미국 주요 통신사들간 합병 2건이 최종 확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MCI의 합병과 SBC커뮤니케이션스의 AT&T의 인수를 각각 승인했다. FCC는 이 날 표결에서 위원 4명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법무부가 이들 업체들의 합병을 승인한데 이어 FCC도 이를 허용함으로써 버라이즌과 SBC는 올 연말까지 인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인수 비용은 버라이즌의 경우 85억 달러, SBC의 경우 160억 달러로 총 245억 달러에 이른다. FCC의 케빈 마틴 회장은 "이번 합병 승인이 국내외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는 강력한 세계적인 통신업체의 탄생을 가져 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FCC는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이들의 인수합병(M&A)에 몇 가지 조건을 달았다. FCC의 조건에 따르면 이들 합병회사는 향후 30개월 동안 기업들을 상대로 한 회선 임대 요금을 인상할 수 없으며 향후 2년 동안 소비자들이 유선 전화에 가입하지 않고도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주 이들의 합병을 승인했던 법무부는 버라이즌과 SBC에 이들이 독점하고 있는 19개 도심 지역 통신망 가운데 유휴 라인을 군소 통신업체들에게 임대하라는 조건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말 합병 회사 이름을 AT&T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SBC는 이번 FCC의 승인 결정에 따라 인수 작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합병 후에도 회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버라이즌도 MCI와의 합병 작업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