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백수의 시간 때우기

요즘 할일없어  매주 수요일 박정희 신당동가옥에서 전시해설을 맡고 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 서점에가서 관련책도 보곤한다. 얼마전에는

 박정희 기념도서관에  다녀온적이 있지만 상기하는 마음으로 다시 가봤다. 

 

 오늘은 현충원에 가보려고 했다. 아침에 집을 나오면서 이왕 나왔으니

 운동겸 행주대교까지 갔다오려고 했다.  자전거도로를 따라 응봉교, 동호대교, 

동작대교,  마포대교,   성산대교, 난지도공원을 지나 행주산성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행주산성 까지 갔지만  오늘의 목적지가 아니므로 그안으로 들어가지않고

차도를 따라 그곳을 빠져나와 자전거길로  행주대교를 건너 한강남쪽으로 왔다.

그 자전거길을 따라  한강 남쪽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를 지나 동작대교를 와서 

그곳에서 동작동현충원을  찾아갔다. 

 

현충원내에서는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되었다한다. 그래서 정문에 옆에 있던

 자전거 보관대에 놓고 박태준묘, 그리고 전직 대통령묘소를 찾았다.

 박정희 대통령묘소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묘소에는 화분이 다른곳보다 많았으며

 이승만 대통령의 묘소에는 어느 교회에서 온분들이 참배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현충원을 찾는다. 찾는 목적도 가지가지이다. 

연고가 있어 성묘한다는 기분으로 찾는분도 있고 존경하고 싶어 참배하는 사람,

어떤결심을 하고 그의지를 나타내기위해 찾는 정치인들도 있고,

 그곳에 묻힌 분을 닮아 보려는 분들도 있다. 

 

 바라건대 이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 순국하신분, 나름대로 국가에서

 이곳에 잠들수있도록 결정한 분들을  모두가 우리가 마음속으로라도

감사하며 보살피는것이 우리들의 작은 의무가 아닐까?

 

오늘 자전거 메타에는  이동거리 71키로, 실 라이딩시간 4시간 5분이라고 했으니

하루 운동은 된듯했다.  이제 제법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오늘도 즐겁고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삶이 되기를 바라며 더욱 행복하시기를 기원해본다. 

 

                       2015년 4월 18일  

 

 

 

 

 

 

 

 

   

 

 

 

 

 

 

 

 

 

 

-------------------------------------------------------

 

 

 

              아래글은 비문에 써있는 내용입니다. 

전쟁터에서는 용감한 장수, 일터에서는 기적의 경영인, 나라에서는 큰 정치인으로

이 시대 머릿돌이 되시니 무쇠를 녹이는 열정이 천년의 가난을 쫓고 불에 달군

강철의 의지가 만년의 번영을 열일었도다.

 

우리가 지금 높은 베개를 베고 잠들 수 있는 것은 철의 공장에 쏟은

님의 피와 땀이었었음이어 품에 아이를 안고 사람마다

내일의 꿈을 키운 것은 학교를 세워 짓의 텃밭을 넓히신 님의 덕이었나니

 

나라가 가정을 지킨 한 어버이의 사랑에서 시작되고

천지가 마을을 잇는 한 이웃의 정에서 열리게 된 것을

님을 따르고 또 배우니 비로소 알겠노라

큰 강물이 잔 하나를 띠우는 샘물에서 흘러운 것을

 

이제 님은 가는 자의 영광요 오는 자의 희망이시니

누구나 한 핏줄이 영생의 향불 앞에 서노라

 

     2012년 6월 26일     이어령   글을 짓고

                                조수호    쓰다.

 

 

 

 

 

출처 : 전력통신회

글쓴이 : 양병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