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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산소 이장

碧空 2012. 4. 22. 11:21

부모님 산소를 이장 하고나서..................

 

2012년 4월21일 부모님 산소를 이장하였다.

1951년 5월10일(음)에 돌아가신 어머니는 전쟁 기간이어서

충남 보령시 웅천읍 평리 우리티 면유림에 모셨었다.

1979년3월23일(음)에 돌아가신 아버지는 서울에서 돌아 가셨는데

당시 자손들이 대부분 서울에 주거 하는 관계로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

의정부공원묘원에 묘셔서 오늘에 이르렀다.

두분이 함께 게시지 못한것도 애처롭지만 어머니 산소가 토질이

좋지 못하여 봉분이 피폐 하였으나 사초 하여도 소용이 없어

보기 흉한 상태로 오늘 까지 갑론을박 좌고우면 하면서 지내왔다.

특히 주위 어르신들이 집안에 큰 일 없으면 괜스리 오래된 산소를 함부로 손대지 않는게 좋다

라고 만류 하는 분도 게시어 차일피일 미루어 왔던 것이었다.

 

그러다가 작년에 형제들이 결심하여 이장 하기로 하였다.

사실은 20여년전에 형님께서 보령에 게실때 보령시립 공원묘지 5구좌를 확보 해 놓으셨기에

선뜻 결정할수 있었고 이장 관련 비용도 형제들끼리 분할하여 쉽게 마련 되었다. 

형님 연세 83세 내나이 71세 동생들과 장 조카도 환갑이 다 되었다., 이제 모든걸 정리 해야할 숙제 였기에

결정을 내곤 마음이 가벼워 이리저리 알아볼것 알아보고 해야 할일 조사해서 준비하였다.

연세 높으신 형님, 아직 젊어서 일에 바쁜 동생이나 조카들 보다는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뛰어 다녀 오늘 일을 마무리 할수 있었다.

번뜻한 공원 조망도 좋고 교통도 좋아서 찾아 뵙기도 한결 낳아졌다.

참 기분이 좋고 오래된 숙제를 다 풀어버린  기분이 더욱 홀가분 하다.

형제들이 모두 좋다고 하니 더욱 마음이 가볍고 뿌듯하다.

 

사실은 하루에 포천과 웅천에서 동시 파묘  동시 이운 하여 한날 한시 합장으로 모신 다는게

그리 쉽지마는 않은 상황 이었다.

수년에 한번 오는 윤달을 기다려 길일을 택 했는데...

오래 두고 기억 하라고 그랬는지 수십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는 돌풍과 봄비가 몰아쳐서

이동이나 산역이 아주 힘들었다.

맘먹고 잘 해보려고 제수도 준비 하였지만 묘제도 생략하였다.

불행중 다행으로 정성을 다 해 보려고 전래 유교식 제사에 더하여 불교식 제사를

미리 부탁하여 준비 해 놓았기에 바로 곁에 있는 단원사에서 조촐하게 스님 모시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재를 지내서 부모님 영가전에 그간의 죄 스러움을 조금은 사함 받은것 같아 다행이었다.

 

우리 집안 가족들이 이번 일에 하나 같이 동참 협력 하고 최선을 다 했던것 같이

앞으로 우리 집안 대소사에 더욱 단결하고 적극적으로 동참 협력 하여서

우리가 한뿌리에서 돋아난 가지요 꽃이요 열매라는걸 재 확인 인지 해 주길 바라며

돌아 가신 영가님들 극락 왕생 하시옵고 그 음덕으로  대대 손손이 번창하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으뜸가는 인재가 많이 배출 되길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모두 주어진 환경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늘 행복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수고들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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