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자 !!

참되고 바르게

자연·환경

강과 보 이야기

碧空 2010. 8. 29. 15:49

 

미리보는 4대강 개발

 

 

 단군때부터 지금까지 퇴적물에 강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4대강을

 이렇게 유능하게 만들려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반대를 할까? 그것이 무엇인가? 

제공 : 金琪東님


    4대강 16개 보(洑) 대한민국 랜드마크 만든다

 

 

굽이치는 영산강의 기상을 시각화한

영산강 죽산보의 유려한 전망대가 돋보이는 조감도.

4대강 살리기가 실현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4대강의 16개 ‘명품’ 보(洑) 디자인이 공개됐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는

10월 27일 전국 4대강 유역에 설치될 보 조감도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16개 보 디자인은 턴키(Turn-key·설계와 시공 일괄 수주)1차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대림, 현대, GS, SK, 대우, 삼성물산, 포스코, 두산,현대산업개발, 삼성중공업, 한양건설 등 11개 건설업체가 제시한 것이다.제출된 보 설계는 향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조형미를 더욱 향상시키고,수리모형실험 등을 거쳐 기술적! 인 문제 등은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12월 15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을 의결하며 출발했다.올해 2월 5일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이 발족한 데 이어4월 15일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로 확대 개편됐다.지난 4월 27일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용역 중간 발표회가 있었으며이후 12개 시도 설명회, 전문가 그룹 자문,물환경학회와 수자원학회 등 관련학회 토론,공청회 등을 거쳐 6월 8일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16개 ‘명품’ 보 디자인은이와 같은 마스터플랜에 따라 처음으로 만들어진4대강 살리기 관련 ‘실물 디자인 1호’인 셈이다.
 

한강과 금강 각각 3개, 영산강 2개,낙동강 8개 등 4대강에 설치될 16개의 보주변 경관과 인근 지역의 지리·역사·문화적 특색을고려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이들 보는 물놀이 시설과 생태공원 등지역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 �다목적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금강 부여보는 백마강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계백 장군이 말을 탄 모습을 형상화했으며,낙동강 강정보는 후기 가야시대의 중심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가야금과 수레바퀴토기 등 문화적 상징성을 모티프로 해 디자인했다.또 영산강 승촌보는 인근 나주평야의 쌀을 형상화했으며,낙동강 합천보는 멸종위기에 놓인 국내 유일의 따오기 2마리를‘희망 심벌’로 도입하는 등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살렸다. 또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의 독창성과 측우기의 과학성 등을 가미한금강 금남보 등 보마다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디자인되어단순한 구조물 이상의 상징성과 의미를 갖게 됐다.
 

16개 보는 ‘다기능 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보마다 지역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접근할 수 있는 공도교가 설치되고,전망타워 등이 마련돼 편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또 야간조명 시설도 설치돼 밤과 낮이 다른 각�! 怜♤痔� 모습은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도 보 디자인에서 중요한 요소다.
보 주변에는 다양한 어종이 이동할 수 있도록 자연형 어도(魚道)를 설치해생태계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여울과 하중도(河中島)를 설치해이동어류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친환경! 성을 고려했다.또 어도 관찰실을 두거나 공도교를생태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보 주변은 생태공원으로 활용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

 


4대강에 설치될 16개 보는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의 부분, 혹은 전체에 움직일 수 있는 가동보가 설치된다.이에 따라 홍수나 가뭄 때 수량 조절뿐 아니라 보 상류의 퇴적물이용이하게 배출될 수 있다. 유수의 흐름을 이용해 수질을 개선하는 것은물론 일부 환경단체들이 우려하는 수질 악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
 


공개된 명품 보에 적용된 가동보는 크게 3종류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즉 수문을 들어올렸다 내렸다 하는 승강식 수문 2종(Roller Gate, Truss Gate), 평소 닫혀 있다가 필요에 따라 수문을 돌리면서 열게 되는 회전형 수문(Rising Sector Gate), 수문을 들어올리는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도식 수문(Flap Gate) 등으로 보의 위치와 지역 특성에 따라 수문은 수질 관리에 용이하도록 최적의 형태가
적용됐다.
 

특히 16개 보 모두에 소수력발전소가 설치되어 연간 2억7천8백48만 킬로와트시(k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발전수익이 2백89억원이나 된다. 또 연간 47만 배럴의 유류를 대체하고 1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6개 보 가운데 낙동강의 강정보가 가장 길어 거의 1킬로미터에 가까운 9백53.5미터다. 반면 가장 짧은 보는 금강의 금강보로 2백60미터다.
 

명품 보 공개 자리에서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심명필 본부장은
“4대강에 설치될 보는 디자인과 기능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적 요소도 고려됐다”며“16개 보가 설치되는 지역마다 �! ??� 역사,예술을 꽃피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명품이 될 보를 선보이겠다”고밝혔다.
 

한편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16개 보를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온라인 보 품평회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는 10월 28일 시작돼 11월 6일까지4대강 살리기 홈페이지(www.4rivers.go.kr)를 통해 진행되며,16개 보 가운데 우수디자인 보를 선정하고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글·박경아 기자

 

 

 

4대강 살리기 비전인 ‘생명이 깨어나는 강, 새로운 대한민국’을모티프로 경기 여주군의 군조(郡鳥)인 백로를 형상화해인간과 자연이 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공간구성을 했다.보를 따라 커튼월 분수와 물놀이용 수중광장, 생태광장(모래비치) 등이 조성된다.가동보는 승강식 수문을 사용해 보의 상하 양쪽으로 물을 보낼 수 있게 함으로써홍수 때 통수기능을 높여 치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이포보 상부에 설치되는 공도교는폭 7미터에 총길이 7백44미터로유지�! 桓?� 크레인의 중량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보의 유지관리가 수월하다.< /STRONG>이포보 왼쪽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는 전체 발전용량 3천 킬로와트 시설이다.이포보 오른쪽에는 국내에서 가장 완만한 자연형 어도(魚道)를 만들어물고기가 상하류를 자연스레 오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게 된다.


인근에 유네스코 지정문화재인 세종대왕릉이 자리한 여건을 살려 ‘세종 여주보, 시대의 문을 연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신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았다. 해시계 모양을 반영한 인공섬 ‘세종광장’을 조성하고, 물 흐름을 조절하는 가동보는 자격루 물시계의 형상을 재해석해 시각화했다. 하천 폭 1킬로미터(저수로 4백80미터, 하천부지 5백20미터) 가운데
보의 길이는 4백80미터이며 보의 전 구간을 전면 가동보로 만들 계획이다.이에 따라 홍수 때 수문을 모두 개방할 수 있어 홍수 조절에 유리하고,수질 악화와 퇴적토사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하천 폭 1 킬로미터 전체 구간에 설치되는 공도교의 폭은전 구간이 7.5미터를 유지한다. 유지관리용 크레인 운영과 자전거 운행,탐방객의 편의를 고려했다.보의 왼쪽에 자리한 소수력발전소가 반지하라는 점도 특징이다. 

 
‘남한강 물에 비치는 또 다른 세상’이란 콘셉트로 디자인해‘물빛누리 강천보’란 이름을 가졌다.천혜의 자연환경, 역사와 문화를 가진 지역의 상징 여주8경과여주군의 군조인 백로가 비상하는 모습, 지역 고유의 이미지를 고려해웅장함과 고전의 현대적 이미지를 담아 디자인했다.특히 교각은 황포돛배의 이미지를 살려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다.보의 길이는 4백40미터(가동보 3백50미터, 고정보 90미터)로,가동보는 회전형 수문을 채택해평상시 수위 조절과 수질오염 방지가 용이하고1백 년에 한 번 오는 홍수에도 대비할 수 있는홍수 통제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공도교는 개방감이 뛰어난 복합트러스 교량 형식으로 길이 4백85미터,폭 10미터로 지어진다.우기에도 공사가 가능한 공법으로 건설된다.


 

 

 

국민 공모로 이름이 결정된‘세종시’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 상징물로 설계됐다.한국의 문화, 예술, 과학의 우수성을 디자인화해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의 독창성과 측우기의 과학성이 시각화됐다.또 충남 연기군의 상징인 제비와 금강에 흐르는 물결을생동적인 형상을 이루도록 디자인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도록 표현했다.보의 길이는 3백60미터(가동보 1백80미터, 고정보 1백80미터)이며,가동보는 개량형 전도식 수문을 적용하고 있다.개량형 전도식 수문은 수위 조절이 자유롭고 정밀하며내구성이 우수하고 수질오염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소수력발전소는 발전용량 9백90킬로와트 규모.또 자연수로형 어도와 여울 4곳이 설치돼상하류 생태가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여보는 백제 성왕이 수도를 웅진(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이전한‘사비천도’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가상스토리를 디자인화해 구성했다.이에 따라 부여보 디자�! 括�‘백마강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계백 장군’을 가동보 수문 디자인 테마로 하여부여보가 이루는 치수ㆍ이수 개념을 ‘수문장 이미지’로 표현했다.부여보는 길이 6백20미터(가동보 1백20미터, 고정보 5백 미터)다.가동보는 2단 셸게이트 형식의 승강식 수문 2개가 독립적으로 운영되어퇴적토사 처리에 유리하고 유지관리와 보수가 용이하다.길이 70미터, 폭 7미터의 공도교에는 전망 공간이 설치된다.소수력발전소는 유량은 많은 대신 낙차가 적은금강 상황에 적합한 ‘카플란 수차’를 적용했다.어도는 다양한 어류의 이동이 가능하고경관이 우수한 자연형 어도로 계획했다.


 

부강한 백제의 회복을 꿈꾸며 ‘갱위강국(更爲强國·다시 강국을 이루다)’을 주장했던 무령왕을 상징하는 봉황을 디자인 모티프로 차용했다. 금강에 ‘백제의 황제, 봉황이 지키는 비단수’란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금강보에 ‘금빛나래보’란 이름을 붙여 봉황의 형상을 금! 강보 곳곳에 디자인으로 살렸다. 금강보의 길이는 2백60미터(가동보 2백21.5미터, 고정보 38.5미터)이며, 가동보는 수위 조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승강식 주수문과 전도식이 가미된 조절수문을 조합했다.공도교는 소수력발전소와 연결하기 위해하천 폭보다 훨씬 긴 4백20미터 이상 규모로 계획돼 있다.보를 넘어 큰 어종이 오갈 수 있도록콘트리트 블록 조립형 아이스하버식 어도를 설치하고,치어 등 작은 어종을 위해 자연하도식 어도도 만들게 된다.




 

!

 


 

 

영산강 유역 특성을 반영해 ‘생명의 씨알’이란 콘셉트를 가지고 디자인했다.5개의 교각은 깨끗한 하천을 상징하는 쌀과 물새알을 모티프로 형상화했고,가동보는 나주 쌀을 소재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승촌보의 길이는 5백40미터(가동보 1백80미터, 고정보 3백60미터)다.가동보는 승강식 수문 형식으로 보 위아래로 물 흐름이 가능하고하부의 배사 기능도 우수하다. 길이 5백68미터, 폭 12.5미터의 공도교는평상시 영산강 횡단용 차량 통행 등 용도로 사용하며 승촌생태호수공원,역사문화마당 등으로 이어진다.승촌보 상하류의 생태계 연결을 위해 아이스하버식 어도를 적용하고 있다.

 

 

‘힘차게 굽이치는 기상이 느껴지는 남도의 영산강’을 주제로 설정한 죽산보는강처럼 굽이치는 형상을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연출됐다.교각 위의 원형 전망대는 굽이치는 물결을 살린 디자인으로 전망대안에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죽산보는 길이 6백7미터(가동보 1백84미터, 고정보 4백23미터)다.가동보를 기본계획(1백60미터)보다 24미터 확장해 홍수가 났�! � 때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현재 운항 중인 황포돛배 뱃길 연결과 고대 나주선 통항을 고려해열린 나루(통선문)를 설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공도교는 길이 6백22미터, 폭 4.6미터로, 주변 수변공원과원활하게 동선이 연결돼 관광객이 모일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경남 함안의 ‘아라가야’와 창녕의 ‘빛벌가야’라는 지역 역사를 반영해
디자인 콘셉트를 잡았다.낙동강을 품은 큰고니의 날개를 모티프로 디자인된함안보의 길이는 5백67.5미터(가동보 1백46미터, 고정보 4백21.5미터)다.가동보는 구조물 높이가 낮은 회전형 수문 방식을 선정했다.! ‘아라빛교’로 명명된 공도교는 길이 6백45.5미터, 폭 11.1미터다.공도교와 수문 피어(Pier) 사이의 공간은 갤러리나전시아트리움으로 활용돼 함안보와 수자원시설 홍보장소로 사용될 계획이다.소수력발전소는 발전용량 1만2백 킬로와트 규모다.

 

 

  !


 


 

 

 

 

.

 
 


 


    
 
Click! 美的感覺 風景招待
 

'자연·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 곳  (0) 2010.11.01
미리보는 4대강 복원   (0) 2010.09.17
안동 하회마을  (0) 2010.08.19
은어가 찾아온 청계천  (0) 2010.08.11
4대강 사업  (0) 20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