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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碧空 2007. 6. 24. 16:21

0 위암에 대한 교훈

 

  * 위암은 예고없이, 갑작이 찾아올수 있다.

 

    -그래서 나이 50 이 넘으면 1년에 한번씩 위내시경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게된다. 

      -건강을 과신해서는 안되며, 증상을 느끼기전에 조기진단이 필요하다.

 

0 나의 경우

   나는 2007. 5. 10 일 위내시경검사를 받고, 5. 16일에 위암판정을 받아,

   6. 11일에 삼성서울병원 (구 삼성의료원) 에 입원하여 13일에

   위절제  수술을 받고,  20일에 퇴원하였다.

  

 

   여기에 나의 위암검진과정과 수술하기 까지의 과정, 그리고 위암에

   대한   몇가지  상식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나는 회사를 퇴직하고 2003. 9월에 한일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모든것이 아주 정상이었다.  특히 각종 암을 조기에 발견할수 있다는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단층촬영) 검사까지 하여

   아무이상이 없었다.  또한 2004. 4월경에 장내시경검사를 사당동에

   있는   대항병원에서 받았는데 이상이 없었다.

 

   그후  2005. 12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내온

   건강검진표를 가지고 공단에서 지정한 병의원중 하나인 대치동에 있는

   베스티안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모든것이 정상이었으나,

   위내시경결과에서 위저부에 만성위염증상이 있으니 6개월내에

   재검을  받아보라고   권고사항에 적혀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를 무시하였다.

   왜냐하면 소화에 전연  문제가 없었고, 속이 쓰리거나

   소화제를 먹은적도 거의 없으며, 또한 대변도

   매일아침에 쾌변을 보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건강을 과신한것이다.

 

   그후 1년반이 지나서 주위에서 위암으로 고생한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찜찜한 생각이 들어 위,장,항문등에 대한  전문병원인

   대항병원을 다시 찾아   5. 10일 위내시경검사를 받았는데

   위저부에 위궤양이 있어 조직검사를 한결과

   암종 (Carcenoma)으로 판명되었으며, 병원간 의료연계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연결해주어 검사결과를 가지고 

   5.28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X-ray, 피검사,

   CT, 위장투시조영촬영, 소변검사등을 받고, 6. 2일에 담당의사인

   김성교수의  진료를 받아  6. 11일에 입원하여

   6. 13일에 2/3의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  

 

0 위암의 종류와 병기(病期)

   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위암이라고 하며, 조기위암과

   진행위암으로 나눈다.

   위암의 진행정도를 나타내는 병기에는 1기에서 4기까지 있는데,

      - 위암1기 : 위내벽 점막층에만 암세포 존재 (조기위암)

      - 위암2기 : 위외벽 근육층에까지 전이        (진행위암)

      - 위암3기 : 위외벽을넘어 장막층까지 전이  (진행위암)

      - 위암4기 : 위밖 인접장기까지 전이           (진행위암)

 

0 위암의 치료방법

   위암의 치료방법에는 수술방법과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법이 있는데,

   수술방법에는 내시경수술, 복강경수술, 개복수술이 있다.

      - 내시경수술 : 아주초기의 위암을 개복하지않고,

                           위암조직을 올가미로 씌워

                           전기가 흐르도록하여 내시경으로 점막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나도 베스티안병원에서 6개월내에 재검진을

                           받으라고 하였을때  바로 검진을 받았더라면

                           내시경수술로 치료를받았을 터인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복강경수술 : 배를 크게 열지 않고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기구들을 뱃속에 넣어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미용적인면이나 수술후 통증의 감소,

                           조기회복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조기위암(1기)으로서 크기, 모양,

                           위치등을 고려해 의사가 결정하며,

                           기구사용료가 백만원정도 비싸다.

             나의경우는 복강경수술을 받아 예정보다 하루일찍 퇴원하였다.

      -개복 수술   :  암덩어리의 크기나 위치등을 고려하여

                          위를 꺼내 위전체나  2/3를 절제하는 수술이다.

 

0 위암의 예방

   위암을 예방하기위하여는 아래의 사항을 유의하여 생활하는것이좋다.

     - 술, 담배를 피하라. (특히 술중에 맥주와 위스키에 암을 일으키는

                                   인자가 많다고 한다)

     - 스트레스를 줄여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 맵고 짠음식, 태운음식, 훈제된 음식을 피하라.

                                  (특히 소금에 저장한 자반고등어나

                                 젓갈등을 조심하고 불에 탄 고기를 조심하라.)

     - 균형잡힌 영양가있는 식사를 하고, 신선한과일이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라.

 

이상의 내용들이 여러분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있는동안 격려하여주시고, 쾌유를 빌어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여기에 남긴다.

 

오늘도 건강히 즐거운하루가 되길 기원하면서,

            2007. 6. 23   김  영  한  배상